: 숲해설가와 함께&도미노2차

반       명 : 하늘
작성주간 : 2015년 04월 3주


<숲 해설가 선생님, 이건 뭐예요?>
여섯 살 때와는 달리 이번 함지산 숲 체험은 숲 해설가 선생님과 함께 숲을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탐색 할 수 있었습니다. (액자틀을 활용하여 숲의 모습 사진으로 담아내기, 개나리꽃과 솔잎으로 머리 핀 만들기, 숲에서 체조하기, 나만의 식물 심어보기) “우와 이것 봐요! 액자를 놓으니까 입체사진 같아요.” “3D영화 같다.”“액자를 대서 보니까 나무껍질도 자세히 볼 수 있어요.” “오~ 신기하다.”“꽃으로 핀 만드니까 엄청 예쁘다.” “선생님 머리에 꽂아드릴게요.”“둥글게 돌면서 체조하니까 숲이 뱅글뱅글 도는 거 같다 맞제?” “공기도 좋고”“선생님 하늘보세요 우리가 미술 영역에서 만든 하늘이랑 조금 달라요 어떤 데는 파란 하늘 이고 어떤 곳은 흰색하늘 이었어요. 유치원 가서 이렇게 표현 해 보고 싶어요” “흙에 지렁이 있다.” “우리가 직접 식물을 심으니까 더 잘 키우고 싶어요.” 어린이들은 숲에서 마음껏 탐색하고 즐기면서 온몸으로 자연을 느끼고 알아갑니다. 이러한 경험은 자연과 더욱 친숙하게 하며 자연을 스스로 탐구하는 태도를 길러가도록 도와줍니다.
★<도미노2. 우리가 말한 방법대로 해서 성공했어, 하지만...>
지난시간, 도미노를 성공하기 위해 세운 전략을 사용하여 새롭게 도전 해 봅니다. # 성공을 위한 우리의 규칙; 친구가 도미노 넘어뜨렸을 때 절대 말하지 않기. 이 규칙으로 인해 어린이들은 모두 성공할 수 있었을까요? 활동이 시작되고 도미노를 세우는 중 하나 둘 넘어지기 시작하자 “아!”하고 탄성이 들려옵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약속

했기에 마음을 말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어린이들은 말 못하는 속상함을 눈빛으로 교사와 친구에게 보내기도 하고, 자신도 모르게 속상함을 말하기도 합니다. 또 규칙을 지켜야하기에 묵묵히 다시 세워보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하나 둘 성공의 함성이 들려옵니다. 그 규칙 때문인지 모든 팀이 도미노 세우기를 성공합니다. *도미노 활동 후 토론시간을 가져봅니다. 교사: 오늘 네 팀 모두가 성공했는데 기분이 어땠나요? “좋았어요!” “성공해서 기분이 좋았지만 중간에 넘어뜨려서 기분이 나쁘기도 했어요.”교사: 어떻게 해서 성공할 수 있었나요?” “계속 넘어졌는데 용기내서 하니까 성공 했어요.”
“한쪽은 넘어졌는데 (왜 넘어뜨렸냐고 비난하는 말) 아무 말도 안하니까 잘 됐어요.” “친구가 다시 쌓으면 돼. 라고 해 기분이 안 나빴어요.” “용기를 주고 힘내서 성공하자! 이런 말을 하니까 성공하는 거 같아요.” 교사: (넘어지는 상황에서 부정적 감정표현)말을 안 하니 어땠나요? “답답하고 말하고 싶었어요. 꾹 참으니까 답답했어요.” 친구가 넘어뜨렸을 때 말하고 싶었어요.” 지난시간 활동에서는 부정적 감정을 너무 많이 표출해서 의욕도 사라지고 결국 실패하는 상황까지 이어졌으나 이번 시간에는 모두가 성공했지만 상황에 따라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지 않아 마음이 답답함을 느끼게 됩니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은 타인과 신뢰있는 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감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음 시간에는 어떻게 부정적 상황에서 감정을 잘 조절하여 표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을 풀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