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 이야기

한림유치원에 숨겨져 있는 보물섬을 알고 계시나요? 그곳은 바로 유치원 옥상에 있는 <텃밭>입니다.
“우리가 진짜 심는다고요? 농부처럼요?”
“먹기도 할 거에요?”
“뭐 심을 거에요? 배추? 상추?”
제일 먼저 우리가 만날 작물은 <감자>입니다.
감자는 어디에서 자랄까요?
“감자나무요!” “주렁주렁 열려요”
새싹반 친구들과 함께 앞으로 우리가 경작하고 수확할 채소들이 지낼 텃밭을 탐색하기 위해 옥상으로 향했습니다.
“감자나무가 없네?”
“진짜 여기 이 땅 밑에서 감자가 열려요?”
“근데 왜 땅이 울퉁불퉁해요?”
친구들과 함께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만든
‘고랑’과 ‘이랑’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고랑? 이랑? 이름이 웃겨요~ 울퉁불퉁”
작물들이 자랄 흙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며 자세히 탐색해봅니다.
“폭신폭신해요.” “작은 돌멩이도 숨어있어요.”
“우리 감자 이불 덮어주자.”
“따뜻한 냄새가 나요.”
앞으로 친구들은 여러 식물들을 직접 가꾸며 흙과 식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자연스럽게 자연친화적인 태도를 길러나갈 것입니다.
계속 될 텃밭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고마운 흙아~ 감자를 잘 부탁해~!”

♣ 달라진 날씨를 느껴보아요

“선생님! 저번에는 비 왔는데 오늘은 햇님이에요.”
“맞아. 엄마가 이제 두꺼운 거 입으면 덥대요.”
“오늘 날씨 좋~다!”
변화된 날씨에 관심을 가지는 새싹반 친구들입니다.
“왜 날씨가 좋을까?”
“햇님이 가까워졌어요.” “봄이 왔어요.”
다가오는 봄.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바깥으로 향했습니다.
무엇을 보면 봄이 왔는지 알 수 있나요? 다가오는 봄을 찾아보기로 합니다.
“어? 저기 하얀색 꽃~”
유치원 놀이터에 있는 매화나무를 발견한 친구들.
“언제 꽃이 생겼지?”
“옛날엔 없었지요?”
“흰 꽃잎이 밀가루처럼 생겼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매화나무를 보며 봄을 느껴봅니다. 다른 곳에도 봄이 숨어 있지 않을까요?
“선생님! 여기 작은 봄이 있어요!”
빼꼼히 고개를 내민 새싹들을 살며시 만져봅니다.
“봄은 보들보들해. 꽃잎도 보들보들하고 새싹도 보들보들하니까.”
“돌멩이에도 꽃이 핀 것 같아. 땅바닥도 반짝거려.“
점점 날이 따스해지며 변화할 자연 속에 아이들과 함께 떠날 봄 찾기가 기대됩니다. 새싹반이 전해줄 따뜻한 봄 이야기는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