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쥬스병 만들기 *
요구르트병 두개를 합쳐 빨대를 꽂아 만든 작품..무엇을 만든것인지 질문하여 보았지만 작품을 만든 유아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T : 이것은 우리반에 있는 한 친구가 만든 작품인데 너희들이 보았을때 무엇인것 같아요?
C1 : 요구르트병....C2 : 빨대... C3 : 컵 C4 : 쥬스병 그제서야 아무런말 않고 앉아있던 유아가(작품을 만든 유아) 자신의 뜻과 일치되었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쥬스병을 만든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작품의 이름을 쥬스병이라고 붙여주고 작품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다.C2 : 요구르트병을 멋지게 꾸미면 더 좋은것 같아요 C3 : 윗쪽에 구멍을 뚫으면 진짜 쥬스병 같아서 더 신기할 것 같아요. T : 그럼 우리 친구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그렇게 한번 다시 만들어 볼 수 있을까? 자신의 생각들을 마음껏 이야기 했던 그 주변의 유아들은 똑같은 재료로 같은 모양의 쥬스병을 만들이 시작했다. 그리고 자신들의 의견처럼 위쪽에 구멍을 뚫어 요구르트병을 더 꾸미면서 좀 더 나아진 모습의 쥬스병의 발견 할 수 있었다.
* 꽃밭만들기 *
자신의 작품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을 해 준 유아... C : 나는 햇님이 조금 더 위에 왔으면 좋겠어 햇님은 하늘에 있어야 하잖아.
C2 : 나는 해바라기 꽃 안에 무늬도 그려 줬으면 좋겠어 C3 : 꽃밭에 땅도 만들어 주면 좋겠어!
C4 : 해바라기 잎사귀가 있으면 더 멋질것 같아..
다음날 더 다양한 재료(시트지, 네임펜, 색마분지등)을 활용하여 다시 만들어 졌다.

* 집만들기 *
네명의 친구들이 만든것이 집이란것을 알고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C1 : 집이라고? 그럼 사람은 어딨어?
C4 : 들어가는 문도 없잖아.... 어디로 들어가?
C5 : 집이 뭐 이렇게 높아 지붕도 없잖아.
옆에서 다른 유아들이 집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자 집을 만들던 한 유아가 대답한다.
C7 : 야~~ 아~~ 아직 완성된거 아니다....
이미 정리시간이 지났는데 완성되지 않아 그대로 놓아둔 상태라고 이야기하는 유아..... 아마도 다음번에는 다른 유아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사람도 만들고 지붕도 만들이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 본다.
* 자동차 만들기 *
C1 : 근데 자동차가 이상해 바퀴가 옆에 있어야 되는데 앞에 한개 옆에 한개 이렇게 있는데?
C2(자동차를 만든유아) : 자동차가 서 있지를 않고 자꾸 앞으로 쓰러지잖아 그래서 바퀴를 앞에 달았어
C3 : 근데 핸들이 너무 큰것 같아!
C4 : 그리고 왜 사람은 한 사람 밖에 없어? 누가 운전하고 있는거야?
C2(자동차를 만든 유아) : 엄마가 운전하고 있는거야.
C4 : 그럼 아빠는? 나는 아빠가 운전하고 엄마는 그옆에 앉아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애기도 있었으면 좋겠다.C5 : 문을 열리게 만들어봐~ 열쇠도 만들고.
하지만 자동차는 만든 유아는 자신의 자동차에 만족해 했고 수정하고 싶지 않아했다. 하지만 다음에 또 자동차를 만든다면 아마도 다른 유아들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