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딸기와 우유가 만나면?
이번 주 신난day 요리는 <딸기우유>입니다.
요리 재료인 딸기의 향긋한 냄새도 맡아보고 딸기를 자세히 살며보며 탐색해 봅니다.
“딸기에서 예쁜 냄새가 나요.”
“좋은 향기가 나요~”
요리 전 딸기의 모습은 어떠한가요? 떠오르는 모양을 자유롭게 이야기 해봅니다.
“세모 같아요.” “고깔모자 같아요.”
“산타할아버지 모자 같기도 해요.”
“난 도깨비 뿔 같은데~히히”
딸기 속에 숨어 있는 색깔 찾기도 해보았답니다.
딸기의 색깔은 어떤가요?
“빨간색이요!”

또 다른 색깔들이 숨어 있지는 않을까요? 딸기를 좀 더 자세히 살펴봅니다.
“음...파랑, 초록도 있어요.”
“밑에는 조금 노란색이기도 하네.”
“씨가 진~짜 많다. 500개는 있는 것 같아.”
딸기를 칼로 잘라 볼까요?
“칼로 자르니까 딸기 모양이 바뀌었어.”
“딸기 속은 색깔이 하얀색이야.”
친구들이 직접 자른 딸기와 우유를 믹서기에 넣고 믹서기 안에서 변화되는 물체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우유가 분홍색으로 변했어!!” “우와~ 윙~~~ 소리가 난다. 신기해!!” “딸기가 사라졌어요. 녹았지요?”
딸기를 탐색해보고 물질의 변화를 직접 관찰하며 마셔본 딸기우유는 정말 향긋하고 맛있었답니다.

♣ 조형영역 이야기
조형영역에는 재활용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 스팽글, 색종이 등 만들기를 지원하는 여러 가지 매체물들이 있습니다.
새싹반 친구들은 처음에는 ‘이것으로 무엇을 만들어 볼까?’ 라는 생각보다는 ‘이건 뭐지?’ 하며 만져보고 지켜보는 친구들이 많았답니다.
조형영역을 소개하며 가정에서 보내주신 재활용품 매체물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어? 그거 내가 가져온 거예요!”
“그걸로 뭐 할 거예요?”
이 재활용품을 통해 무엇을 해볼 수 있을까요?
매체물의 모양과 특징을 소개하며 매체물로 만들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로봇이요 로봇. 유치원 로봇”
“난 핸드폰 만들 거 에요.”
“자동차 만들래요.”
그냥 버려질 뻔 했던 휴지심은 어린이들의 생각과 손을 거쳐 자동차의 바퀴가 되기도 하고, 과자상자는 멋진 핸드폰으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새싹반에서는 매체를 활용한 조형 활동을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같은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창의성의 가장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일회성이 아닌 일상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조형 활동은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원에 대한 소중함 또한 느끼게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