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웠던 겨울방학>
3주간의 방학동안 즐거운 추억거리를 한가득 만들고 돌아온 새싹이들의 표정은 더 밝고 즐거워 보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지만 어제 만난 것처럼 인사하며 서로의 안부를 물어봅니다.
“안녕! 나는 방학동안 눈썰매장도 갔어. 너는?”
방학동안의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고픈 마음을 잠시 뒤로 하고 한림유치원 친구들 모두모여 개학식도 했답니다.
오랜만에 하는 줄서기, 애국조례, 원장선생님의 말씀도 듣고 형님들의 방학 보낸 이야기도 짧게나마 들을 수 있었답니다.
교실로 돌아온 아이들과 방학동안의 추억을 함께 나누어 봅니다.
“집에서 보물 그림 지도 그리기를 했어요.”

“집에서 할머니하고 놀았어요.”
“어린이집에서 동생들이랑 밥 먹고 놀았어요.”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탔어요. 얼음 아래는 진짜 물고기도 살고 있어요.” “낚시를 했는데 빙어를 잡았어요. 얼음을 깨니까 빙어가 올라왔어요.”
“도리사(절)에 가서 종을 쳤어요.”
“썰매도 타고 목욕탕에도 갔어요. 서커스 공연도 봤어요.” “평택에 가서 3일 동안 있었어요. 거기서 누나들을 만났어요.” “썰매를 타러 갔는데 무서웠어요. 그래서 울어서 아빠랑 같이 탔어요.” “스파벨리 갔다 왔어요. 튜브도 타고 꼬불꼬불한 미끄럼틀도 탔어요.”
“영화를 봤는데 괴물이랑 닌자가 나왔어요.” 앞으로 유치원에서 남은 시간도 재미있고 신나는 추억들로 기억될 수 있길 바래 봅니다.

<새해 소망을 빌어요>
2015년 새해에 새싹반 아이들은 어떤 소망을 갖고 있을까요?
“장난감을 사달라고 떼쓰지 않을 거예요.”
“언니 물건 마음대로 가져가지 않기로 약속했어요.”
“또봇 장난감을 갖고 싶은 데 참을 거예요.”
“엄마 아빠 심부름도 잘 할 거예요.”
“엄마는 차에 있고 혼자 쓰레기도 버리고 왔어요.”
“형아랑 재미있고 사이좋게 지낼거예요.”
새해가 되어 몸도 마음도 한뼘 더 자란 새싹반 아이들이랍니다.
을미년 올 한해 아이들의 순수함이 담긴 소망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새싹반 가족들 모두 소망을 이루시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띠 이야기>
방학이 끝난 후 아이들은 가족 띠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엄마는 소띠야~” “우리 아빠는 돼지띤데~” “나는 백호띠!” 띠에 대해 쉽게 이해하고자 <열두 띠 이야기> 동화를 들어봅니다.
“아~띠마다 순서가 있구나, 왕이 있는 거야. 한해마다.” 해마다 띠가 다름을 알고 우리는 새싹반 가족 띠 그래프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가족 구성원의 띠를 모두 조사하여 그래프로 차곡 차곡 쌓아봅니다. “제일 많은 띠는 용띠야~” “띠는 한번정해지면 바뀌지 않는거야.” “맞아. 띠도 같으면 나이도 같은거고~” “신기해.”“나는 동생이 태어나면 양띠에서 용띠로 바꿔줘야지~” 띠를 통해 돌아오는 패턴을 알아보고 띠에 대한 순수한 마음을 들어보는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