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로 놀이하기>
어린이들과 다양한 매체 중 이번에는 <철사>를 만나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다양한 굵기의 철사를 만져보며 특징을 알아보고 활용법을 생각하며 놀이해 봅니다.
“철사는 잘 구부러져요” “구불구불 지렁이, 쌩쌩 회오리 바람, 예쁜 꽃...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신나요” “내가 만들고 싶은 모양을 만들 수 있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다시 펴서 다시 만들어 볼 수도 있어요” “끝이 뾰족해서 몸이 다치지 않도록 조심히 사용해야 해요” “철사 여러 개를 연결하면 세울 수도 있고, 전시할 수 있는 멋진 작품으로 완성할 수도 있어요”
팀별로 모여 앉아 철사를 탐색하는 시간이 끝나고 이번에는 철사로 내가 만들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어린이들은 구부리기, 잘라서 연결하기, 큰 틀 만들어 그림그려 꾸미기 등 철사로 자유롭게 표현해 보며 즐거워 합니다.
“이건 행운을 주는 네잎클로버예요. 철사를 조금씩 잘라서 만들었어요~” “난 경찰이 사용하는 수갑을 만들었어요. 철사 연결하는게 조금 힘들긴 했지만 진짜 경찰이 된 것 같아요”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하트예요~ 내 마음에도 하트가 뿅뿅 생겨났어요”
꽃잎반 영역에 새로운 매체 <철사>가 주어지면서 철사가 주는 갈등상황을 맞닥뜨리게 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구사용하기, 기술적으로 풀어나가기, 친구와 협력하여 해결하기 등 다양한 전략을 고안해 내고 실행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겠죠??
철사를 활용한 놀이를 기대해 봅니다.

< 즐거운 가을소풍>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만끽하며 즐거운 가을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소풍길은 얼마나 즐거운지요.
"나는 거기 가봤는데 정말 좋아."
"차 타고 같이 소풍가니까 진짜 기분 좋다!"
설렘이 친구들의 표정과 목소리에 가득합니다.
국립 대구 과학관에서의 소풍은 함께 하는 기쁨 뿐 아니라 친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그리고 탐구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내 몸에 대한 발견, 자연에 대한 관심,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나 여기 와봤는데, 그래서 궁금해서 책도 샀어.”
“근데 왜 우리가 콩콩 뛰면 로봇팔이 움직이는거야?”
“전기 힘이 생겨서 로봇팔한테 전달되서 그런 거 아냐?”
"로봇이 움직이니까 건전지같은 힘인가봐."
경험을 확장하고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며 친구들의 생각주머니는 점점 더 커집니다.
그리고 맛있는 점심시간! 엄마가 싸주신 도시락을 펼쳐 친구들과 나누어 먹습니다.
"내껀 사과도 들어있어요. 한번 먹어보세요."
"나는 김밥에 웃는 얼굴 들어있어. 먹어봐."
"내 것도 먹어봐. 아빠가 볶음밥해서 만든거야."
사랑하는 친구들과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고, 서로의 도시락을 나눠먹으니 배도 부르고 마음도 넉넉해집니다. 함께 선선한 가을바람, 그리고 따뜻한 가을볕을 쬐니 어느새 가을이 꽃잎반 마음속에 풍성히 넘쳐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