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물고기> #동극. 즐거움을 함께 나누다.
약 한 달간의 노력이 모여 완성된 동극 발표를 앞두고 어느 때 보다 설렘과 기대로 들뜬 친구들은 아침부터 연습과 손님맞이에 분주합니다.
“아, 너무 떨린다. 우리 잘 할 수 있을까?” “가슴이 너무 콩닥콩닥 긴장 돼~” “우리 대사 잘 기억해서 씩씩하게 잘하자” “그럼 연습 한 번만 더 해보자”
준비가 마무리 되고, 본격적으로 손님맞이를 시작합니다. 표를 받는 친구, 자리에 안내하는 친구, 공연을 준비하는 친구 각 자 맡은 역할을 열심히 수행합니다. 동생들의 박수와 응원에 더 즐겁게 공연을 시작할 수 있었답니다. 1~5막 팀의 맛깔나는 연기와 중간 중간 해설팀의 깜찍한 율동과 노래에 보는 동생들도 더욱더 공연의 재미에 푹 빠질 수 있었답니다.

공연을 마치고 촬영한 동극 동영상을 보면서 함께 준비한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많이 떨렸는데 동생들이 웃어주고 박수도 많이 쳐주니깐 잘 할 수 있었어요” “연습을 열심히 해서 잘 할 수 있었어요” “너무 떨려서 목소리를 조금 작게 했는게 아쉬워요” “동생들도 6살이 되면 우리처럼 재미있게 잘 했으면 좋겠어요”
어린이들과 하나하나 준비하고 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소중한 땀방울과 생각이 모이면 더 큰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음을 경험할 수 있었답니다.
또 짧은 시간동안 준비한 공연이였지만 어린이들에게 동극이란 서로가 더 가까워지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면 더 큰 즐거움으로 다가온다는 것을 마음으로 느끼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구슬놀이>
꽃잎반에 새로운 영역이 생겼답니다.
바로 다양한 색과 모양을 가진 구슬로 가득한 공간이지요~ 알록달록 호기심을 자극하는 구슬영역에 관심을 가지는 어린이들... 먼저 구슬영역에 대한 소개와 활동방법을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보고 활동해 보기로 합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구슬을 끼우는 것에 관심을 가지던 어린이들이 놀이가 지속되면서 자신만의 규칙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색연필과 사인펜으로 그려 활동계획을 해봅니다. “나는 색깔별로 두 개씩 끼워서 규칙을 만들어 볼래.” “난 무지개 색깔처럼 해볼래” 어린이들은 구슬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신체를 조절하는 능력 뿐 아니라 대칭, 비교, 패턴, 길이, 수에 대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놀이가 계속 진행되어 가면서 또 어떤 새로운 개념을 발견하게 될지 기대해봅니다.

<땅콩캐기 체험>
오늘은 우리 모두 땅콩 캐러가는 날!! 길가에 예쁘게 핀 코스모스와 곡식들이 무르익어가는 황금색의 가을들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도착한 땅콩밭!
푸른 줄기만 잡아당기면 주렁주렁 달려 인사하는 땅콩들... 어린이들은 뿌리에 붙은 땅콩의 모습을 보고 신기해하기도 하고, 흙 속에 숨은 땅콩을 찾으면서 너무나 좋아합니다. 마치 우리들이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정말 많이 달려있는 땅콩들~ “땅콩 모양이 숫자 8같아요” “쌍둥이 땅콩도 너무 신기해요”땅콩 밭에서 가을에만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과 풍성함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체험의 시간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