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날
가을로 접어들면서 어느새 추석이 다가옵니다.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추석에 어떤 음식을 드셨는지, 어떤 놀이를 하며 명절을 보냈는지 <전통의 날>을 통해 직접 경험 해 봅니다.
-우유팩으로 딱지를 쉽게 만들어서 신기해요.
-제기차기가 재미있었어요. 손으로 잡지 않고 던져서 두 번이나 성공했어요.
-송편만들기를 하면서 여러 가지 색깔이 있었는데 꼭 한가지 색이아니고 섞어서 만들어서 좋았어요.
-반죽 안에 들어가는 팥이 맛있어요.
-강강술래를 하면서 친구 손을 잡고 뛸 때 조금 힘들었는데 그래도 다같이 해서 즐거웠어요.

-투호하면서 통 안에 쏙 들어가는게 어려웠어요.
-선은 넘지 않으면서 몸을 앞으로 쭉 빼서 던지면 잘 들어가요.
-왕!대!포!가 재미있었어요. 친구가 내 엉덩이를 팍! 쳤는데 멀리 날아가서 웃겼어요.
-옛날 사람들이 이렇게 놀이했었구나 생각했어요.
-친구들이랑 같이 해서 재미있어서 엄마,아빠와도 같이 해보고 싶어요.
-우리가 진짜 옛날사람이 된 것 같았어요. 한복도 입었고요.
우리 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와 의미 있는 날들을 아이들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잘 지켜 나가길 바래봅니다.

★놀이 속에서 수학적 사고능력 기르기
어린이가 일상적으로 즐기는 다양한 놀이를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수학 활동이 전개 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자유놀이 시간 비행기 놀이 속에서 배움을 키워가는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우리 비행기 날리기 시합할까?”
“그래!” “나도 할래!”
“그럼 비행기부터 접자.”
“잘 날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 “우리 앞부분을 뾰족하게 접어볼까?”
완성된 비행기를 이용하여 비행기 날리기 대회를 열어봅니다.
“하나 둘 셋 하면 던져래!
“오~내가 멀리 날렸다.”
“아니다 내가 더 멀리 갔는데?”
“야 그럼 자로 재어볼까?”
“자로 어떻게 재는데. 자도 없고,,자는 어려운데..” “그럼 블록으로 재어보자.” “블록?” “블록으로 몇 개 되는지 재어보면 되잖아.” “나는 발로도 잴 수 있겠다.” 어린이들은 거리를 측정하기 위해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임의측정 단위를 찾게 되고 그것을 활용하여 거리를 측정 해 봅니다.
“나는 블록6개” “야, 발로 재니까 10발자국 나오는데?” “그거는 발이 블록보다 작잖아. 그러니까 더 많이 나오는 거야.” “내가 나온 거 표에 적을게.”
어린이들은 놀이를 더욱 확장하여 자신의 결과물을 도표화 시키고 결과 값을 비교 해 보기도 합니다. 놀면서 배우고 자라는 또다른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기대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