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보내고>
이슬반 가족 여러분 방학 잘 보내셨나요?
까맣게 탄 얼굴, 훌쩍 자란 키를 보니 어린이들의 성장이 느껴집니다. 이슬반 어린이들의 여름 방학은 어땠을까요?
“아빠랑 나랑 00이랑 봉봉 타러 갔어요
아빠는 우리 봉봉 타는 동안 컴퓨터 하셨어요.“
“나랑 언니랑 엄마는 바느질 했어요
인형을 만들어서 완성했어요,“
“해장국 집에서 00이 만나고 백설공주 가서 눈꽃 빙수 먹었어요.
어제 일이라서 기억이 제일 많이 나요.“
“워터 파크 갔어요. 다섯 살 때 가본 곳이었는데 실내에서 노는게 재미있었어요.”
“외할머니 집에서 사촌 언니랑 귀신놀이하고 노래도 하고 놀았어요.”
“형아랑 같이 부곡하와이 가서 6단 미끄럼틀 탔어요.
깔고 타는 거는 너무 커서 1단 미끄럼틀 밖에 못 탔구요 진짜 신났어요.“
방학을 맞아 평소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던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서 기쁜 마음, 얼마 전 태어난 동생을 아끼는 마음 등 부쩍 자란 몸만큼이나 마음 또한 한층 더 성장하고 의젓해진 듯 합니다. 가정에서의 소중한 경험만큼 이슬반에서도 더욱 멋진 형님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이슬반 가족 모두 힘찬 2학기의 시작을 응원해주세요~^^
<나를 소개하는 책. 내가 만약>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 나누며 같지만 다른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드는 이슬반~

<만약에...>라는 주제를 가지고 상상이야기를 풀어갑니다.
“내가 만약 인어라면..바다에서 놀면서 헤엄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을거야.”
“내가 만약 남자라면?..멋지게 차려입고 멋진 회사에 다닐거야. 그리고 잘난 척을 할거야.”
“내가 만약 새라면?...자유롭게 날아다닐거야. 새가 되면 북극도 가볼거야. 눈싸움도 할거야.”
“만약에 나한테 동생이 생긴다면..여자 동생이었으면 좋겠어. 동생이 생기면 놀이터에 같이 가서 같이 그네 타고 싶어.”
“내가 만약 꽃이라면...사람들이 예뻐할 것 같아. 그런데 말을 할 수 없어서 내맘대로 안될 것 같아.”“내가 만약 책이라면..답답하긴 할 것 같아. 하지만 난 책을 좋아하니까..친구가 책을 보고 제자리에 꽂아준다면 기쁠 것 같아.”
다양한 방법으로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은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영감을 줍니다.“너 생각 진짜 특이하다. 나는 생각 못했던 거야.”
“선생님, 00 생각은 진짜 웃겨요. 책 잘팔리겠어요. 웃겨서 (흐흐흐).”
친구들의 생각이 모여 <나를 소개하는 책>을 완성했습니다.28명의 이슬반 작가들은 그간의 우리들의 즐거웠던 때론 힘들었던 저널쓰기를 기념하여 <출판기념회>를 열기로 합니다.
작가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불러주고 작은 간식으로 서로의 노력을 칭찬해줍니다.출판된 책은 이슬반 도서관에 꽂혀 많은 이슬반 독자들을 만납니다. 나중에는 다른 반 친구들, 부모님께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