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상상놀이터>
정교하게 만들어진 장난감은 아이들의 자극해 주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놀이터를 관찰하면 아이들의 무한 상상력이 엿보입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왜냐하면 63빌딩, 집, 배 상상하는 것을 뭐든지 만들 수 있거든요. 그냥 상상하면 되요.”
“오늘은 집을 만들었어요. 흔들거리는 의자가 있는 집이요. 내일은 물이 다니는 길이 있는 집을 만들거예요.”
“내가 되고 싶은게 뭐든지 될 수 있어요. 저는 지금 대포랑 방패를 든 군인이 될거예요.”
“나는 작은 블록 보다 큰 블록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요. 나보다 훨씬 큰 성도 만들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무너져도 다치지 않아요.”
구조화 되지 않은 틀은 아이들에게 실험, 건설, 탐험 그리고 발명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아이들의 수많은 언어가 블록으로 표현되는 시간!
“만드는 게 재미있어요. 놀면서 만들 수 있으니까..노는게 만드는 거고 만들다 보면 재미있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요.”
“00이랑 배 만드는게 재미있어요. 00이는 고양이 역할을 했어요. 나는 사람역할이예요
우리는 함께 고기를 잡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열심히 놀이에 대한 흥분감을 공유합니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함께 어울리고 상호작용합니다.
또한 만들기 속의 여러 역할놀이는 아이들의 상상력으로 합쳐져서 더 큰 놀이로 진행됩니다.

“이건 머라고 설명할 수는 없는데..우리가 놀이를 하다가 모이는 곳이예요. 여기서 쉴 수 있어요. 여기서 이야기를 하다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또 떠나는 거예요.”
어떨 땐 어른들이 이해할 수 없는 자신들만의 세계를 만들며 즉석으로이야기꾼들이 되기도 합니다. 틀에 갇힌 사고가 아니라 사고의 유연함을 발휘하기 때문에 매번 다른 장소, 다른 건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상상놀이터를 하면 시간이 너무 빨리 가는 것 같아요. 나는 놀이하는 게 최고로 행복해요.”
“스카이 콩콩을 만들었어요. 친구들이랑 시합할 수도 있고 통통 진짜 튀어져서 빨리 움직 일 수 있어요.내 마음도 신나게 통통 튀어요.”
수동적으로 받아들이기 보다 스스로가 재미있는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 주어진 놀이 방법이 아닌 친구들과 협의한 또는 자신의 생각에 의존한 놀이를 생각해 내고 지휘합니다.
이는 아이들이 지적으로 사회적으로 신체적으로 그리고 정서적으로 성장하게 도와줍니다.
놀이를 통해 배우는 아이들!
또래가 선생님이 되는 아이들!
역할놀이를 통해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보는 아이들.
그러면서 나의 행동을 조절하는 아이들!
기쁘고 즐거운 일을 더 오래 기억하고 영향받는 아이들!
놀이로 만드는 즐거운 일상이 아이들을 더욱 성장시키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