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놀이★
“선생님 형님들이 만든 거예요?”
“우와~예쁘다. 나도 팔지 만들고 싶다.”
“우리 언니도 잘하는데.” “나도 잘해요.”
예쁜 팔지를 만들어 보기 위해 구슬 꿰기를 시작해 봅니다. “선생님 구슬 2개 끼웠어요.”
“나는 3개 끼웠어요.” “나 잘하지요.”
“근데 선생님 구슬3개 넣었는데 또 한 개 넣으려고 하면 밑으로 자꾸 빠져요.”
“구슬이 자꾸 빠져서 조금 어려워요.”
“아 팔찌 만들고 싶은데 너무 어렵다.”
“아~진짜 빨리 만들고 싶다.”
구슬이 무엇 때문에 빠지는 걸까요?
“실이 짧아서 그래요.” “실 한쪽 끝을 안 묶어서 그래요. 한 쪽 끝을 묶고 구슬을 끼우면 빠지지 않을까요? 친구들이 이야기 한 대로 실의 한 쪽 끝을 묶고 다시 구슬 꿰기를 해 봅니다.
“선생님 너무 작게 묶어서 구슬이 빠져요. 조금 더 크게 묶어 주세요.” “아 선생님 그래도 빠져요“여기 팔찌걸이로 실을 누르면 구슬이 빠지지 않을 것 같은데 한번 해 볼까요?
“오! 된다. 근데 실이 너무 약해서 빠져요. 그래서 구슬도 빠졌어요. 아! 진짜” 좀처럼 쉽지 않은 구슬 꿰기를 해보며 친구들은 답답한 마음에 화를 내기도 합니다. 친구들의 답답한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풀잎반 친구 모두의 생각을 합쳐 구슬 빠지지 않고 잘 끼울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기로 합니다.
“진짜 큰 구슬로 하면되요.”
“큰 구슬 먼저 끼우고 작은 구슬2개 끼우고 큰 구슬한 개 끼워서 막으면 안 빠질 것 같아요."
“실을 만지지 않고 살살 조금씩 하면 될 것 같아요.” “실 중간에다가 테이프 붙이고 양쪽으로 구슬을 끼우면 되요.” “ 실 끝에 두 개다 테이프 붙이면 되요.” “그러면 구슬은 어디로 끼워?”

“그냥 한쪽에만 테이프 붙이면 구슬이 잘 안 빠져요.” 친구들과 나눈 다양한 방법 가운데 3가지 방법만 정하고 그 중 친구들 스스로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하여 구슬 꿰어 보고 각 방법마다 다른 점을 비교 해 보기로 합니다. “ 선생님 잘 되요. “잘 안 빠져요.” “나 이만큼 했어요.” “진짜 많이 했지요.” “구슬놀이 재미있어요.” “목고리도 만들고 싶다.
” 과연 풀잎반 친구들은 저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하였을까요?

★한림 시장놀이★
한림 시장에는 악세사리 가게, 장난감 가게, 문구점과 책방, 옷 가게, 과자 가게, 음식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풀잎반 친구들은 책방 주인이 되어보았습니다. 풀잎반 친구들은 물건을 파는 사람이 되어 자신이 파는 물건을 홍보하고, 손님에게 필요한 물건을 건네줍니다. “어서오세요.” “그림책 한권에 백원입니다.” “동물책 있어요.~” 이번에는 물건을 구매를 하는 손님이 되어봅니다. 자신이 계획해 온 구매 계획서에 맞게 꼼꼼하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합니다. “쿠키 사야지.” “모기 안 오는 거사서 우리 가족과 같이 할 거에요.” “옷은 안 살래요. 돈 조금밖에 없어요.”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 가족을 위한 물건까지 챙겨서 구입하는 풀잎반 친구들의 모습이 예쁜 즐거운 날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