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성 <친구의 팔이 되어주기>

6월 인성놀이는 몸이 불편한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되었답니다.
#.만약에 한쪽 손만 있다면?
“친구랑 장난감 놀이도 못할 것 같아요.”
“한손으로 식판을 들다가 떨어뜨려요!”
“손이 없으면 유치원에 못가요”
“아니야~ 발이 없으면 유치원에 못가지 않아?”
“선생님, 손이 없으면 엄마 손을 못 잡아요.”
#.나의 경험
“옛날에 손에 주사를 맞았는데, 계속 한 손으로 움직일 수 밖에 없었어요.”
“팔을 다쳐서 붕대 같은 것을 감았어요.”

“저는 팔이 아파서 팔에 딱딱한 것도 대고 했어요. 그래서 어린이집도 못 갔어요.”
아이들의 경험을 나눈 뒤 첫 번째 미션은 <한 팔로 물건 옮기기>입니다.
“나는 쉬운데~” “자꾸 다른 손이 앞으로 나와”
“한손으로 할 때 보다 불편하다.”
“저는 두 손으로 물건 드는게 더 좋아요.”
“한 손으로 옮기니까 너무 힘들었어요.”
한손 사용에서 많은 아이들이 불편함과 어려움을 느꼈답니다. 늘 두손이였던 우리들에게 한손이라는 익숙함을 제거한 미션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난시간에 이어 다음시간에는 <친구의 팔이 되어주기>에 도전해 봅니다. 짝과 함께 출발하여 미션을 수행할 수 있을까요?

#. 우리들의 동물농장
지난 주 동물원에 다녀온 뒤 아이들이 생각하는 동물농장을 만들어 봅니다.
“동물들이 사는 곳을 만들어 보자~”
“돼지가 사는 곳도 만들자~”
동물원에서 보았던 경험을 나누고 배치도를 그려봅니다. “여기엔 주인이 사는 곳이라 하자.” “여기엔 오리들이 사는 호수야. 우리 호수 크게 만들자.” “멍멍이집 만들어요. 강아지가 큰 집을 좋아해요.” “여긴 동물들이 사는 아파트에요.” “블록 바구니 같이 들자. 영차~”
힘을 합쳐서 만드는 동물농장 만들기는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변화되는 동물농장 이야기를 기대해 주세요!

#. 소목 염색
6월 천연염색 활동은 <소목>으로 염색하기 입니다. 염색을 하기 전 소목을 관찰하고, 소목에서 어떤 색이 나올지 상상해 봅니다.
“노란색” “핑크색” “빨강” “하늘색” “얼음색” “빨갛게 될 것 같아.”
#. 소목을 관찰해요.
“감자볶음 같아.” “벽돌 같다.” “나뭇가지처럼 생겼어요.” “돼지고기 같아.” “소목에서 나뭇가지 냄새가 나는 것 같아.” “소목을 만져보니까 딱딱한데?”
치자 염색 경험을 바탕으로 고무줄을 이용해 손수건을 묶어 염색을 해 봅니다.
자연에서 찾은 나무 <소목>에서 우리는 아름다운 붉은 빛을 발견 할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