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형극을 봤어요
첫 번째 신난데이(day)체험으로 강당에서 <당나귀 덩키덩키> 인형극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재미난 스토리에 푹 빠진 어린이들의 눈빛은 반짝이고 입가에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지요.
“덩키덩키는 왜 귀를 다시 쫑긋 세우게 되었을까요?”
“그게 원래 모습이니까요!”
“귀를 쭉 펴야 편안해져요!”
남을 따라하기 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하고 나와 다른 모습을 가진 친구 또한 존중해야한다는 유익한 교훈을 얻을 수 있었던 연극이었습니다. <당나귀 덩키덩키>인형극을 통해 우리 잎새반 친구들은 “나는 그 누구보다도 특별하고 멋있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답니다.

♣ 다섯 색깔을 가진 잎새반
잎새반에는 또 하나의 작은 공동체가 있습니다.
바로 색깔조이지요! 조별 활동을 통해 잎새반 친구들은 함께 신나게 활동하고 같이 맛있는 점심식사도 하며 또래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식사시간이 되면 잎새반은 레스토랑으로 변합니다. 같은 팀 친구들과 모여 앉아 식탁보를 깔고 예쁜 꽃병을 놓아 테이블을 꾸미고 팀별로 배식을 합니다. 작은 일이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이 하나,둘씩 생겨나면서 친구들은 식사시간을 즐겁게 맞이합니다. 멋쟁이 다섯조 “빨강팀” “주황팀” “노랑팀” “초록팀” “파랑팀” 모두 다른 색깔처럼 우리 잎새반의 다섯 개 조 안에서 일어나게 될 어린이들의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들을 기대 해봅니다.

♣ 행복한 잎새반을 만들기 위한 약속
많은 사람이 함께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는 약속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잎새반에서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 함께 약속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친구들은 행복한 잎새반을 위해 어떤 약속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을까요? “친구를 때리지 않아요. 꼬집거나 할퀴어서도 안돼요.” “친구를 밀면 안돼요.” “친구를 놀리면 안돼요.” “다른 친구들에게 방해되는 행동을 해서도 안돼요. 그러니까 교실에서 뛰면 안돼요.“
모두 잎새반 친구들과 함께 만든 우리반의 약속입니다. 잎새반 친구들은 앞으로 약속을 지키며 행복한 잎새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할 것입니다. 모두 함께 만든 약속이니만큼 다 함께 실천하는 멋쟁이 잎새반이 될 수 있을 거예요.

♣ 수·조작영역 이야기
만4세 연령의 유아는 조작하는 것에 관심이 많아지고 조작능력 또한 발달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잎새반 친구들도 궁금한 것이 점점 많아지고 스스로 무엇을 탐색하고 조작하고 싶어 합니다. 수·조작 영역에서 잎새반 친구들은 매체물을 손으로 만지고 조작하면서 눈과 손의 협응과 소근육의 발달,수 개념을 익혀갑니다. “선생님! 저 구슬 분홍-노랑-분홍 이렇게 넣었어요.”
“제가 이렇게 구슬을 집게로 집어서 올렸어요.”
“여기 있는 숫자 제가 세어볼까요?”
“얘들아 우리 숫자 맞추기 퀴즈 게임하자!”
앞으로 우리 잎새반 친구들의 집중하는 진지한 눈빛과 꼬물꼬물 열심히 움직이는 작은 손가락들로 펼쳐질 이야기들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