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반에 간다네>
설 연휴를 보내고 돌아온 친구들은 떡국 먹고, 세배도 했으니 이제 진짜 일곱살 형님이 되었다고 으쓱해 합니다.
서로 어떤 형님반에 가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진짜 형님이 되려며 어른이도 나야하고, 지금보다 더 멋진 모습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도 합니다.
꽃잎반 친구들이 이토록 기대하는 형님반은 어떤 모습일까요? 친구들의 궁금증을 들어보고, 직접 형님반에 가서 질문을 해 보기로 합니다. 어떤 질문들이 나왔을까요?
질문1: 형님반에도 놀이가 있나요?
질문2: 형님반은 동생반과 어떤 다른 점이 있나요?
질문3: 형님반에는 어떤 놀이가 있나요?
질문4: 형님이 되면 꽹과리를 잘 할 수 있나요?
질문5: 형님이 되면 다른 국악 악기를 치나요?
질문6: 형님반에 가면 글씨를 잘 쓸 수 있나요?
질문7: 형님반에 가면 만들기를 잘 할 수 있나요?
질문8: 형님반에서도 영어를 하나요?
질문9: 형님반에 가면 언제 혼나나요?

이렇게 9개의 질문이 추려졌습니다. 형님반에 가면 글씨도 잘쓰게 되고, 어려운 꽹과리도 잘 칠 수 있고, 만들기도 잘 할 수 있는지 궁금한 모양입니다. 특히 9번째 질문인 <형님반에 가면 언제 혼나나요?>에는 많은 친구들이 궁금하다고 입을 모았지요. 우리는 가위바위보를 통해 질문할 친구들을 정하고, 친구들 앞에서 연습도 해 봅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이슬반 형님반으로 출발!
의자에 멋지게 앉아있는 형님들은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었어요. 첫번째 친구가 용기내어 씩씩하게 질문을 하자 형님들은 박수를 쳐 주었어요. 그리고 한 질문씩 정성스럽게 답변을 해 주었답니다.

<형님답변 中: 동생반과 다른 점은 수준이 높다는 거야. 좀 더 어려운 만들기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말이지. 글씨는 노력을 해야지만 잘 쓸 수 있어. 자꾸 하다보면 잘 하게 되지. 형님반에서도 교실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혼나게 돼. 하지만 멋진 형님은 그렇지 않아.>
우리는 형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다른 형님반에 가서 교실과 형님들의 놀이를 구경해 봅니다. 달라지는 교실, 놀잇감 그리고 형님들의 작품을 보며 꽃잎반 친구들의 얼굴에 기대감이 가득합니다. 멋진 형님이 될 꽃잎반~모두를 응원합니다!

<마음을 모아! 생각을 모아!>
2월 인성놀이 주제는 팀별 스피드 퀴즈~
그림을 보고 친구에게 그림을 설명해 주면, 그 설명을 듣고 정답을 맞추는 놀이입니다. 얼핏보기에는 꽤 쉬워보이지만 그림을 보고 정답을 말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나의 경험을 모두 동원하여 친구를 위해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의자팀과 카페트팀으로 나누어 게임을 시작해 봅니다. 제한시간 3분동안 많은 그림카드를 맞추는 팀이 승리!
<더 설명해 봐!> <모르겠어?> 설명을 요구하는 친구와 이리저리 손짓, 발짓, 소리 흉내내기 등의 갖가지 방법으로 설명하는 친구~서로의 이해를 돕고, 퀴즈를 맞추기 위해 어떤 전략을 찾아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