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햇살반에 오시면 여러 가지 공룡들을 만날 수 있어요. 친구들이 도예 영역에서 매일 공룡을 탄생시키고 있거든요. 공룡나라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지금부터 이야기를 들려줄께요.

유아1: 나는 공룡을 그릴 때 제일 기분이 좋아.
유아2: 나도! 특히 티라노사우르스를 그릴때~
유아3: 오늘은 도예 영역에서 만들어 보면 어떨까?
유아1: 찰흙으로 만들면 인형처럼 설 수도 있으니까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시작된 도예 영역에서의 공룡 만들기는 유아들을 공룡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들었답니다.

이름을 잘 모르는 여자 유아들은 다가와서 공룡 이름을 묻기도 하였지요. 유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은 바로 티라노 사우르스 였답니다.

유아4: 공룡은 티라노 말고 또 뭐가 있어? 너희들이 매일 티라노만 만드니까 그것말고 다른 공룡은 뭐가 있는지 궁금해.
유아1: 어..트리케라톱스도 있는데! 너 그 공룡 몰라?
유아4: 모르는데. 니가 만들어서 한번 보여줄래?
유아1: 그렇다면 내가 만들어서 보여주지. 기다려줘.
공룡 이름과 종류를 잘 알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특징을 잘 살려서 공룡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에게 공룡의 먹이와 특징, 습성까지 알고있는 모든 정보를 알려주었지요.

유아2: 오늘은 초식 공룡을 만들어 보는게 어때?
유아3: 나는 브라키오사우르스를 만들께.
유아1: 그건 목이 길게 만들어야 하는거 알지?
유아2: 목이 길면 잘 부러질텐데.
유아3: 그러면 그 안에 무언가를 넣으면 어때?
유아1: 교실에서 한번 매체물을 찾아보자.
유아2: 나무 젖가락 어때?
유아2: 좋은데! 그거면 끄덕 없을 것 같아.

나무 젖가락을 이용하여 만들던 유아는 새로운 문제점을 발견했어요.

유아3: 나무 젖가락은 구부러지지 않으니까 목이 자연스럽지 않아. 이건 안되겠는데.
유아1: 부러지지 않지만 구부릴 수 있는걸 찾아야 해.
유아3: 철사 어때!
다시 철사를 가져와서 만들기 시작했지요. 정말 자연스러운 목을 가진 브라키오사우르스가 탄생했어요. 공룡의 특징과 시시때때마다 부딪히는 문제들을 의논하며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창의성과 사고의 확장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하나둘씩 모인 공룡들이 드디어 공룡 나라에 모였답니다.
자~공룡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햇살반에 오셔서 공룡 박사들에게 물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