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 책- 컴퓨터로 작업하기★
계속된 책 만들기 작업으로 어린이들은 배려 책에 필요한 역할을 나누고 그 그림들을 모두 완성하였습니다. 이제 남은 작업은 어린이들의 표상을 모아 교사가 컴퓨터로 작업하여 책의 형태로 만드는 것이지요. 교사는 어린이들이 그린 표상이 어떻게 활용되고 어떻게 컴퓨터로 변형되어지는지 직접 소개해 주었습니다.
“우와~진짜 신기하다!” “컴퓨터로 이런 것도 할 수 있어요?” “우리 그림이 더 멋져지는 것 같아요!!”
“우리 배려 책 진짜 멋진 책이 될 것 같아요.”
어린이들의 배려 책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참여한 배려 책이 완성되면 어린이들은 큰 성취감을 느낄 것입니다.

★전통의 날★
다가오는 9월 19일은 우리나라 대표적 명절 중 하나인 <추석>입니다. 예로부터 추석에는 풍성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모여 음식들을 나눠먹으며 전통놀이를 즐기는 문화가 있습니다.
추석을 맞아 어린이들과 함께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놀이를 경험하는 <전통의 날>을 계획합니다. 생소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더 즐거운 전통놀이.
어린이들은 어떤 표정으로 놀이할까요?
# 송편 빚기- 추석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 송편. 어린이들은 자신들이 직접 빚은 송편이라 그런지 더 맛이 좋나 봅니다.
“내가 직접 만들어 보니까 재미있다.”
“우와~ 진짜 맛있다! 송편 색깔도 알록달록 예뻐!”
# 강강술래- 꽃잎반 어린이들 모두가 덥석 몰기, 덥석 풀기, 손치기, 대문놀이, 왕개골 타령을 부르고 함께하며 강강술래의 재미를 더해갑니다.
“우리 다 같이 하니까 진짜 재미있어요!”
“동그라미가 작아졌다 커졌다 해!”
“나는 손치기 할 때 짝꿍이랑 하니까 재미있어!”
“강강술래에 재미있는 게 많아요~.”
# 한복 패션쇼- 강당에서는 꽃잎, 새싹, 잎새 친구들이 모두 모여 우리나라 전통의상인 한복을 뽐내는 한복패션쇼가 열렸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한복과 신명나는 우리 가락에 멋들어진 어린이들의 포즈가 더해지니 그야말로 아름다운 패션쇼가 완성됩니다. 그 밖에도 딱지치기, 투호 던지기, 제기차기, 왕대포 놀이 등을 경험하였습니다.

TV, 컴퓨터 등 혼자 하는 놀이에 익숙한 어린이들은 <전통의 날>을 통해서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이 그러했듯이, 친구들과 주고받으며 딱지를 치고 꽃잎반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손잡고 강강술래를 하는 경험에서 공동체 의식과 더불어 사람과 사람의 어울림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 추석.
온 가족이 모여 송편을 빚고 전통놀이를 하고 달을 보며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오늘까지 이어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과 역사를 어린이들이 맘껏 경험하게 해 주시면 어떨까요?
꽃잎반 가족 모두에게 풍요롭고 즐거운 한가위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