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경주장 만들기>
“블록으로 경주장을 만드니까 자꾸 부서져.”
블록으로 자동차 경주장을 만들어 놀이를 하던 유아들은 블록이 부서지는 것을 문제로 여깁니다.
“종이로 경주 도로를 만드는건 어때?” “상자로 터널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 “자동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이게 투명한 종이로 터널을 만들어도 좋을 것 같아.” “장애물도 만들어서 자동차가 점프할 수 있게 하면 좋을 것 같아.” “자동차가 주유하는 곳과 세차하는 것도 있으면 좋겠어!” “길이 여러 개니까 어디서 출발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 출발과 도착도 표시해 주면 좋겠어.” 어린이들은 자동차 경주장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를 생각하며 재활용품과 종이 등을 이용해 자동차 경주장을 표현해 나갑니다. 어린이들의 놀이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해 주세요!

<놀GO! 자라GO!-블록으로 탑 쌓기>
‘협력’이란 두 명 이상의 구성원이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하여 개인적 책임을 다하고 서로 조언 및 조력을 주고받는 것을 말합니다. 이번 7월에는 친구와 함께 블록으로 <탑>을 표현해 보며 협력하는 경험을 해 보고자 합니다.
#1. 가베로 탑 쌓기
공동으로 탑을 만들어 보기 전 각자 자신이 만들고 싶은 탑을 가베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궁전 탑이예요!” “로켓트 탑이예요!” “새들이 사는 탑이예요.” “아파트 탑이예요” 가베로 탑을 표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 속에서는 대칭, 균형 등 건축물의 기본요소를 고려하여 혼자의 생각으로 탑 쌓기를 해 보았습니다.

#2. 상상놀이 블록으로 탑 쌓기
이제 매체를 바꾸어 큰 상상놀이 블록을 이용하여 탑을 쌓아봅니다. 블록의 크기가 큰 만큼 이제는 친구와 함께 협력하여 탑을 쌓아야 합니다.
“이 구멍에 블록 끼우는 것 쫌 도와줘.” “아...너무 높다. 키가 안 닿아.” “내가 올려줄게.”
“와! 드디어 탑이 완성되었어!” “다람쥐가 노는 놀이터 같애! 다람쥐가 좋아하는 도토리 탑이라고 이름을 짓자!”
친구와 협력하여 처음으로 만든 탑은 웅장한 크기 만큼이나 멋집니다. 그러나 공유된 생각 보다는 각자의 생각을 표현하고 합쳐서 만들다 보니 어찌된 일인지 탑의 형태를 지니고 있지는 않네요. 앞으로 친구들의 협력을 통해 탑은 어떻게 더 멋지게 변화되어 갈까요?

<배려란?>
눈 가리고 친구 안내하기, 시니어 체험관 견학을 통해 어린이들은 몸이 불편한 사람들에 대한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배려심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배려는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필요한 걸까요? 또 어떤 경우에 배려가 필요한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빠, 엄마가 통화하실 때 시끄럽게 떠들지 않는 것도 배려예요!” “할아버지, 할머니가 버스에 타셨을 때 자리를 양보해 드리는 것도 배려예요.” “친구가 발표할 때 잘 들어주는 것도 배려예요.” “배려는 다른 사람을 생각하고 도와주는 착한 마음인 것 같아요.” 어린이들과 배려의 의미를 되새며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배려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