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요!>
“자동차는 어떻게 움직일 수 있는 걸까?” “책에서 봤는데 자동차는 기름이랑 엔진이 있어서 움직일 수 있대!” “그럼 기름이 엔진을 움직이게 하는 건가?” “기름이 엔진이 있는 곳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 거지?” 자동차를 탐색할수록 궁금증은 더욱 커져갑니다. 어린이들은 자동차가 움직이는 원리를 예측하여 그림으로 표현해 봅니다. “엔진은 어떻게 생겼을까?” “지난번에 아빠가 자동차 엔진은 차 앞에 있다고 했어.” “엔진이 어떻게 차를 움직이게 하는지 궁금해!" “차를 갖고 있는 사람에게 엔진을 보여 달라고 하면 어때?” “아빠, 엄마는 유치원으로 오시기 힘드니까 차를 갖고 계신 선생님께 보여 달라고 말씀 드리자!” 어린이들은 고민 끝에 부원장님께 편지를 써서 부탁을 드려 보기로 합니다.

[안녕하세요? 부원장님, 자동차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요. 엔진이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요. 차 안을 보여주실 수 있으세요? -잎새반 올림-]
편지를 받으신 부원장님은 흔쾌히 친구들의 부탁을 수락해 주셨어요. 어린이들은 자동차 앞의 뚜껑을 열어 자동차 내부를 탐색해 봅니다. 자동차 내부를 들여다 보는 친구들의 눈빛은 진지하고 호기심이 가득합니다. “와~ 정말 복잡하다.”“여기에 엔진이 있어! 책에서 본 적이 있어.” “엔진 옆에 있는 기름통은 뭐지?” “시동을 거니까 엔진 옆에 있는 밸트가 진짜 빨리 돌아가. 안전벨트가 여기로 연결 된건가?” “어? 핸들을 돌리니까 바퀴가 돌아가네?” "바퀴는 어떻게 돌아 가는거지?"

“우리가 궁금한 것을 자동차 고치는 아저씨에게 물어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주유소에 계시는 분께 물어 봐도 좋을 것 같아.” 어린이들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정비소와 주유소를 찾아가기로 합니다. 자동차에 대한 질문을 준비하여 <정비소>와 <주유소>에 방문합니다. 어린이들은 자동차 밑 부분을 탐색해 보며 주유구에서 엔진까지 연결된 호수를 통해 기름이 엔진으로 들어가고, 기름을 받은 엔진이 힘을 내면서 바퀴를 움직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타이어에 홈이 있는 이유는 눈이나 비가 왔을 때 물이 홈 사이로 잘 빠져서 미끄럽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라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이뿐 아니라 휠에 구멍이 뚫려 있는 것은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을 밖으로 내보내서 차를 식히기 위해서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어린이들은 차의 여러 부분을 탐색해 보고, 주유하는 과정, 세차하는 과정 등을 경험하며 자동차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하나씩 해결해 갈 수 있었답니다. “차 밑 부분을 보면서 기름이 어떻게 이동하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 “기름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 “세차장 안으로 들어갈 때 컴컴한 터널을 통과하는 것 같았어.” “세차도구는 꼭 문어괴물 같았어!” “세차할 때 비눗물이 씻기고 물방울이 사라지는 게 너무 신기했어!” “우리가 밥을 먹는 것처럼 자동차도 기름을 먹고 힘을 내서 움직일 수 있어.” “자동차의 엔진은 우리의 심장과도 같은 거야!” “자동차 앞과 뒤에 있는 불빛은 우리의 눈 같아.” “자동차는 꼭 사람 같아.” 주유소와 정비소 방문은 어린이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지식을 확장해 나갈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깊은 탐구를 해 나가도록 이끌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