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성게임 - 촉각으로 이동하기
지난시간 눈을 가리고 북소리를 듣고 이동해 보기를 경험하지 못한 여자친구 팀도 소리를 듣고 이동 해봅니다. “그런데 안 보이는 사람들은 바닥에 노란거 보고 걸어가요~” “우리도 한번 해보자.” 아이들과 의논 끝에 우리는 촉각을 이용하여 이동하여 걷기를 해봅니다. #. 촉각판을 밟고 이동하기 / 우리는 유치원 복도에 있던 촉각판을 연결한 다음 걸어 보기로 합니다. “앞이 하얗고 안보이고 답답해. 소리를 듣고 오는 게 더 쉬웠어.” “(발로 밟아서) 찾아가는 게 힘들어요.” “혼자서는 못 걸어 갈 것 같아. 다른 친구가 도와준다면 몰라도..” 아이들은 소리를 듣고 걷는 것 보다 촉각을 이용하여 걷는 것이 더 어렵고 힘이 든다고 이야기 합니다. 다음 주에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보다 이해할 수 있는 체험관을 견학합니다.

#. 매실효소 담그기
지난주에 담그었던 앵두화채가 맛있게 익었습니다. “색깔이 정말 예뻐~” “맛있고 달콤한 냄새가 나.” 우리는 앵두 즙과 시원한 물을 섞어 맛있는 차를 만들었답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됩니다. 이번에는 초록보물 <매실>을 탐색해 봅니다.
#.매실 관찰하기
“털이 있는 것 같기도 해.” “동글동글해~보들 보들 하기도 하고, 딱딱하기도 해.” “연두색도 있고~ 초록색도 있네?”
#. 매실 냄새 “복숭아 냄새도 나고, 사과 냄새도 나는 것 같아.” “달콤한 냄새도 나는 것 같아.” “매실에서 하얀 꽃이 피는데 매화꽃이야. 이 꽃이 떨어지고 나면 매실이 열리는 거래요.”

#. 매실로 어떤 요리를 하지?
매실잼, 매실주스, 매실샐러드, 매실효소
#. 매실을 언제 먹어보았을까?
“언제 매실 먹어본 적 있어요! 집 앞에 있는 매실을 따서 주스 만들어 먹었어요.”
“언제 배 아플 때 먹었는데 먹고 나니까 배가 안 아팠어요.” “엄마가 기침할 때 먹으면 좋다고 했어요.” “매실 먹으면 토를 안 한다고 했어요.”
다양한 요리 중에서도 우리는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매실효소>를 만들어 봅니다. 깨끗이 씻어서 말린 매실, 노란 설탕, 항아리 등 요리 준비를 마치고 순서를 알아봅니다. 팀별로 정성스럽게 매실을 버무리고 항아리에 담고 100일이 되기를 기다려 보기로 하였답니다. 우리가 담근 매실은 어떤 맛 일까요? “매실아 맛있게 익으렴~”

<공유하기>
자유선택활동이 끝난 후에 우리는 놀이했던 이야기를 들려주고 소개하는 <공유> 시간을 가집니다.
“나는 이거 소개하고 싶어요. 내가 만든 전화기예요. 친구랑 이야기 하고 싶을 때 이걸로 해요.”
소개를 마치면 친구의 놀이에 대한 질문, 칭찬, 고민의 시간을 가집니다.
“진짜 잘 만들었다.” “컵이랑 끈이랑 테이프로 붙인 거, 아주 잘 붙였어.”
공유시간은 나의 의견을 발표하는 활동이기도 하지만 다른 친구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친구의 문제에 참여하여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경청하고 함께 공유하는 것을 통해서 어린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자라지요. 앞으로의 공유시간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