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한림씨름대회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아 한림유치원에서는 창포물에 머리감기에 이어 <한림씨름대회>가 열린답니다. 씨름에 관련된 동화를 듣고, 씨름을 해본 경험과, 씨름의 다양한 기술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난 할아버지랑 해봤어요.” “나도 삼촌이랑 해봤는데, 내가 이겼어요. 삼촌이 기술도 가르쳐줬어요.” “밭다리 걸기! 다리를 이렇게 거는 거예요.” “뒤집기도 있어요.” “누르기랑 배지기도 있어요.”
대회 전, 이슬반에서 남아와 여아 각 4명씩 대표 선수를 먼저 선발합니다. 또한 대표 친구들을 위해 어떻게 응원하면 좋을지 응원전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운동회처럼 해요. 최~강 백팀!” “대표선수 친구 이름 넣어서 하면 안돼요? 최~강 OO!”“선생님~ 대표선수로 뽑히니까 좀 있다가 대회 할 때까지 너무 긴장되고 떨려요.(떨릴 것 같아요.)”
드디어 시작된 씨름대회. 대표선수들은 힘껏 씨름에 임하고, 응원하는 친구는 우리 반 친구들이 이기기를 기원하며 열심히 응원합니다. 씨름대회 후, 속상해하는 친구를 안아주기도 하고, 이긴 친구를 진심으로 축하며 몸과 마음이 한 뼘 더 성장하는 이슬반 친구들이랍니다~^^.
★ 놀GO자라GO-인성게임 런닝맨 1차 개인전
유아기에 강조되고 있는 인성을 교육하기 위해 “~해야 해.” 라는 당위성만을 강조하며 접근하기 보다는 어린이들 스스로가 다양한 상황을 경험하며 삶 속에서 올바른 인성을 가진 태도를 길러가는 것을 목적으로 인성 놀이를 계획 해 봅니다.

이 번에 경험할 인성게임<런닝맨>은 규칙속에서 게임을 즐기며 친구와 좀 더 친밀하게 올바른 관계 맺기를 하도록 해 줍니다.
“런닝맨 게임은 등에 있는 이름표를 떼는 거예요. 그리고 한명이 남을 때 까지 하는 거예요.” “TV에서 봤어요. 이름표에 물총을 쏴도 되요!” 어린이들이 즐거워하는 만큼 안전규칙은 더욱 요구되기에 규칙을 정해봅니다.
<이슬반 런닝맨 게임규칙>
1. 아웃 된 친구는 무대위로 올라가서 기다려요.
2. 이름표를 뗄 때는 옷을 잡아당기지 않아요.
3. 이름표는 서로서로 붙여줘요.
4. 친구 몰래 뒤에서 아웃된 친구가 친구 이름표 떼면 안돼요.
런닝맨 규칙을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시작 해 봅니다. 친구들과 함께 뛰며 게임을 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지만 게임규칙을 지키며 해 나가는 것에 익숙지 않아 결국에는 여러 갈등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나는 발에 땀이 나도록 달렸는데 친구들이 이름표를 떼서 눈물이 났어요.” “선생님이 타임 했을 때 이름표를 떼는 친구들도 있어요.”
“나랑 친한 친구가 내 이름표를 떼서 배신자가 되었어요.” “친구가 등을 오랫동안 거울에 붙이고 있어서 이름표를 못 뗐어요.”
“거울에 붙어있는 시간을 정하면 좋겠어요.” “친구들이랑 함께 게임하니까 즐거웠어요.” “다음에는 오늘 이야기 했던 규칙 지키면서 하면 더 재미있을 거 같아요.” “또 하고 싶어요.” 게임 후 토론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계획 해 봅니다. 2차 런닝맨 게임 때는 어떤 경험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