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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들이 큰 종이에다 거미줄을 그리고 싶다고 제안을 하였다. 그래서 먼저 이야기를 나누어 보기로 하였다.
교사 : 거미줄은 어떻게 만들어 지지?
유아 : 입에서 거미줄처럼 끈끈한게 나와서 자기 모양대로 원하는 데로 만들 수가 있어. 어떤 거미는 발에 기름을 묻혀 잘 다니기도 하고 또 어떤 거미는 잘 다닐 수 있는 길을 찾아 다녀.
유아 : 거미는 엉덩이에서 줄을 마음대로 낳아서 거미줄을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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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 거미줄에 기름이 묻혀 있어서 미끌미끌해 서 거미가 안 붙어.
유아 : 그럼 곤충들이 어떻게 붙어?
유아 : 거미줄은 미끌한 것도 있고 끈적한 것도 있어.
유아 : 거미줄에는 액체가 있어.
유아 : 액체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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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 끈적끈적한 거
유아 : 마르지도 않고 한번 붙으면 끝장인 거. 그런데 거미는 괜찮아.
유아 : 거미는 자기 것이기 때문에 액체가 아무리 강력해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유아 : 거미는 발에 뾰족한게 있어서 거미줄을 조금씩 끊어. 그래야 앞으로 갈 수가 있어.
유아 : 하나씩 끊어가면 구멍이 날것 같은데?
유아 : 그래서 거미줄에는 구멍이 많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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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 그건 가시가 아니라 털이야.
유아 : 어떤 거미는 털이 있고 어떤 거미는 가시가 있어. 그런데 거미는 좋겠다. 음식을 안 만들어도 되니깐...
유아 : 녹여서 먹는 거야.
유아 : 그럼 초를 녹여서 먹는 거랑 똑같아?
유아 : 거미줄은 입에서도 나오고 엉덩이에서도 뽑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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