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씨 심기>
따스한 햇볕 아래 잎새반 친구들은 식목일을 맞아 씨앗심기를 하였답니다. 팀별로 씨앗을 선정하고 씨앗을 탐색해 봅니다. “과꽃의 씨앗은 깨 같아요!” “풍선초 씨앗에는 하트가 그려져 있어요.” “봉선화 씨는 토끼똥이랑 닮았어요!”
씨앗심는 순서를 회상하며 화분에 흙을 담고 구멍을 뚫은 후 씨앗을 심어 봅니다. 그리고 씨앗 위에 흙을 덮으며 씨앗에게 하고 싶은 말을 건넵니다. “씨앗아, 쑥쑥 자라.”, “빨리 자라서 예쁜 꽃이 되면 좋겠어.” 지금은 손톱보다 작은 씨앗 이지만 어린이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꽃씨는 싹을 틔우고 예쁜 꽃을 피우게 되겠죠? 씨앗을 심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잎새반 어린이들이 기다림의 미덕과 돌봄의 가치를 배워 나가길 바래 봅니다.

<개나리 벽화>
잎새반 친구들은 손도장을 찍어 개별적으로 그림을 표현하는 것에서 나아가 친구와 함께 협동하여 봄의 꽃 중 하나인 개나리를 표현해 봅니다.
어린이들은 사진과 실물 자료를 통해 개나리를 탐색한 후 개나리 줄기를 따라 손도장을 찍어 개나리 잎을 표현해 봅니다.
“이 사진 좀 봐! 가지를 따라 개나리 꽃이 피었어.” “개나리 잎은 4장이야! 손가락을 옆으로 돌려가면서 물감을 찍으면 개나리 잎처럼 표현할 수 있어.” “친구랑 같이 물감을 찍어 개나리를 표현하니까 더 재미있어!” "우리 교실에 개나리 꽃이 핀 것 같아!"
개나리 꽃 조각이 하나, 둘씩 맞춰져 완성된 개나리 벽화는 잎새반 교실 벽면을 환하게 밝혀 주고 있답니다.

<놀GO! 자라GO! -동대문을 열어라>
자기의 순서나 차례를 지키는 것은 사회에서 책임감 있는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중요한 사회규범입니다. 두 번째 인성게임에서는 어린이들로부터 <질서>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반복되는 규칙성을 지닌 전래동요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 활동으로 선정해 보았습니다. 먼저, 친구와 차례를 지켜 줄이 끊어지지 않게 게임을 하는 것이 중요한 ‘동대문을 열어라’ 게임을 함께 해 봅니다. 1명, 2명, 4명, 8명, 전체로 줄을 늘려가며 동대문 놀이를 진행해 봅니다. “자! 빨리 우리 줄 뒤에 붙어!” 앞에 친구가 이동하는 방향에 따라 뒤에 친구가 따라 움직여야 하는 동대문 놀이를 통해 차례를 지켜 줄을 서는 것과 앞에 친구와 마음을 맞추고 뒤의 친구를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키워갈 수 있었답니다.

<놀GO! 자라GO! -우리 집에 왜 왔니>
다음 게임으로는 우리 집에 왜 왔니 게임을 해 보았습니다. 게임 방법에 대해 알아본 후 여자친구와 남자친구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게임을 해 봅니다. “친구랑 손을 잡고 움직이는 것이 재미있어요.” “친구와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친구를 데려오는 것이 재미있어요.” 그런데 게임이 진행될수록 친구로 인해 힘들고 속상한 일도 생깁니다.
“친구가 다른 방향으로 움직여서 넘어지는 바람에 속상했어요." “친구가 세게 잡아 당겨서 팔이 아팠어요.” “친구가 앞으로 혼자 많이 가서 따라가는 것이 힘들었어요.” 어린이들은 게임을 하며 힘들고 속상했던 점을 회상하며 다음에 더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모두가 즐겁게 게임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