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Go! 자라Go! ‘점점 좁게 점점 가까워져요’>
첫 번째 인성놀이에서는 <2명이 짝이 되어 신문 위에 올라가기> 미션을 수행하며 내가 좋아하는 친구와 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인성놀이에서는 <짝꿍을 바꾸어 가며 점점 더 작은 신문 위에 올라가기> 라는 좀 더 도전적인 미션을 제안해 보았습니다.
혼자 할 때보다 친구와 함께 하는 것, 그리고 한 친구와 계속 마음을 맞출 때 보다 매번 다른 친구와 마음을 맞추어 점점 작아지는 신문 위에 올라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잎새반 친구들은 점점 작아지는 신문 위에 올라가기 위해 이리저리 방법을 연구하며 친구와 마음을 모읍니다. 친구들은 어떤 방법으로 미션을 수행했을까요?
“내 발 위에 친구의 발을 올려서 성공했어요!”
“친구와 떨어지지 않게 꼭 안았어요!”

“서로 한 발을 들어서 성공했어요!”
“내가 친구를 뒤에서 꼭 안으면서 발꿈치를 들어 성공했어요.”
친구들은 미션을 성공하기 위해 사용했던 방법들을 나누며 내가 사용한 방법 외에 더 많은 방법이 있음을 알아갑니다. 또, 게임을 더 재미있게 바꾸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도 모색해 봅니다.
“다음에는 강당이 사막으로 변신하는 걸로 바꾸어서 게임해요!” “강당이 숲으로 변신해서 우리가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 다니면 좋겠어요!” “우리가 토끼로 변신하면 선생님은 뱀으로 변신해서 풀 위에 올라가지 못한 친구들을 잡는 걸로 하면 어때요?” 다음 게임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쌓기영역-자석블록과의 만남>
잎새반 쌓기영역에는 다양한 블록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블록은 친구들이 가상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무궁무진한 상상력을 제공해 줍니다. 특히 자석블록은 자석의 성질로 인해 쉽게 모양을 변형할 수 있어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답니다.
“자동차로 변신할 수 있는 로봇이예요!” “바다 밑을 다니는 잠수함이예요.” “미사일이 나오는 로봇이예요! 나쁜 사람이 공격하면 숨어있는 미사일도 발사돼요!” “친구랑 합체해서 더 멋지게 변신시켰어요!” “우리 닌자고가 타는 자동차 같이 만들어서 놀이하자!” 어린이들에게 흥미있는 소재와 놀잇감은 그들의 자연스러운 교류와 상호작용을 이끌어줍니다. 쌓기영역에서 친구와 교류하는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잎새반의 배움과 경험 이야기를 또 들려드릴게요.

<치자 염색하기>
우리 주변에는 예쁜 색을 가져올 수 있는 재료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은 자연에서 가져온 색으로 예쁘게 물들이는 작업을 계획해 보았습니다. 염색을 하기 전 오늘의 염색재료인 치자 열매를 탐색해 봅니다. “복숭아 씨 같이 생겼어요.” “물에 넣으면 주황색 물이 될 것 같아요.” “열매가 갈색이니까 갈색물이 될 것 같아요.” 염색 방법을 알아본 후 손수건을 고무줄로 묶어 치자 물에 염색을 해 봅니다. “와~! 치자를 삶은 물이 예쁜 노란색으로 변했어요!” “손수건이 노랗게 변하는 게 신기해요!" “손수건을 주무르고 있으니까 엄마가 꼭 빨래하는 것 같아요.” “손수건이 어떤 무늬로 나올지 너무 궁금해요!” 치자로 염색 활동을 하며 친구들은 천연염색 과정에 관심을 갖고, 아름다운 자연의 색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