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기와 모으기>
“10을 가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도미노 네 개를 한 쪽으로 모으면 나머지가 갈라지는 거예요.(도미노를 세면서) 하나 두울 셋...그러면 여섯 개예요.” “나는 안세고도 다 아는데?.” “하지만 하나하나 세어보는 것도 연습이거든.” “그게 더 재미있잖아. 보이니까.”
교실 속의 다양한 매체물은 수학적 사고의 도구가 되기도 합니다. 같은 모양 또는 같은 모양 다른 색깔, 또는 다른 모양의 같은 색깔의 매체물들을 찾아봅니다. 카프라, 도미노, 구슬, 연필, 사인펜, 네임펜, 가방, 사람, 빨대 등 아주 많은 주위의 사물들을 사용해 가르거나 모아봅니다.
“일곱개랑 세 개를 모아보면?” “당연히 열 개지!.”

<문제를 해결하기- 단어의 뜻을 모르겠어요>
이슬반 어린이들은 신문과 잡지에서 또는 길거리에서 보는 새로운 낱말의 뜻을 궁금해 합니다.
“어른들이 쓰는 말 이예요? 매매는 무슨 뜻 이예요?”
우리는 함께 모르는 단어의 의미를 알아내는 방법과 과정에 관심을 가져보았습니다.
“엄마한테 물어봐요.” “국어사전을 찾아봐요.” “그냥 좀 읽어 보다 보면 알 수도 있어요.” “선생님한테 물어봐요.” “인터넷으로 찾아봐요.”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 중 인터넷으로 그 뜻을 찾아보는 방법을 실천해 보기로 했습니다. 모르는 단어를 책 속에서 찾아내고 그 단어를 자판을 이용하여 쳐보고 찾아낸 의미를 찾아 적어봅니다. “이렇게 처음 찾아봤어요. 하나도 안 어려워요.” “난 좀 재미있는 것 같아요.”

<연>
연을 만드는 것이 신이 나고 재미있다고 말하는 이슬반 친구들이 방패연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몸에 뼈가 있는 것처럼 연에도 뼈가 있어야 잘 날 수 있는 것 같아요”
“대나무가 뼈와 마찬가지지.”
“가오리연은 대나무 살이 두 개 필요한데 방패연은 다섯 개가 필요해”
“연이 나는 모습이 정말 재밌을 거 같아”
연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친구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대나무 살과 문종이를 준비하여 연을 만들어 날려보려고 합니다.

<교통랜드>
어린이 회관의 교통랜드를 다녀왔어요.
교통랜드에는 우리가 지켜야 할 교통규칙들을 유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환경이 구성되어 있었어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육교로 건너갈 때, 철도를 지나갈 때 등 도로의 환경과 비슷한 환경이 만들어져 있어서 유아들이 교통규칙 연습을 하기에 적합하였답니다. 횡당보도를 건널 때는 먼저 왼손을 들고 건너다가 중앙선을 지나선 오른 손으로 바꿔서 들고 건너야 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지요. 건물 안에는 친구들이 도로 환경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도 하고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연습도 해보고, 비올 때 입어야 하는 옷 색깔과 어떤 우산을 썼을 때 더 안전한지 등을 체험해 보았습니다. 교통랜드 체험을 통해 이슬반 친구들은 교통규칙 지킴이가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