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날>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유치원에서는 전통놀이 한마당이 열렸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유아들과 함께 추석의 유래와 추석의 풍습에 대해 알아보고, 즐거운 전통놀이를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추석에는 멀리 사는 친척들을 만나니깐 너무 좋아요” “또 가족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함께 먹으니깐 진짜 행복해요” “떡도 만들어서 먹어 봤어요~” “우리 할머니 집에서는 만두를 빚어서 먹어요”
“추석 때 보름달이 뜨면 꼭 소원을 빌거예요~”
<교실>에서는 딱지 접기, 공기놀이, 예쁜 송편을 빚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멥쌀가루반죽을 떼어내 손으로 펴준 후, 팥앙금으로 만든 소를 넣어 만든 송편은 친구들의 마음만큼이나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야외>에서 흥겨운 전래동요를 들으며 투호놀이, 제기차기, 왕대포 놀이도 하고 <강당>에서는 강강술래, 땅따먹기 게임도 해보았답니다. 친구의 손과 손을 맞잡고 둥근 원을 만들어 강강수월래를 해보며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한마음으로 즐기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한복이 자꾸 밟혀서 조금 불편했지만 오늘 하룻동안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도 해보고, 떡도 만들어서 먹어봐서 너무 즐거웠어요~”
“우리가 직접 빚은 떡이여서 더 꿀맛이였어요~”
전통의 날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와 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참여해보며, 풍성한 가을을 느끼고 감사와 더불어 나움의 기쁨도 느껴보는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하늘반 가족 모두 어두운 밤 환하게 비치는 보름달처럼 둥글둥글한 마음으로 넉넉하고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래봅니다.

<문학- 동시 경험하기... 관심가지기>
"귀뚤 귀뚤! 귀뚜라미 소리가 들려요~"
자연에서 들려오는 소리..
"시원한 바람이 나무를 간지럽히는 것 같아요~""나뭇잎도 알록달록 예쁜 색깔 옷으로 변신하겠죠?"
살랑살랑 불어오는 가을 바람이 나뭇가지를 흔드는 모습을 바라보며 유아들은 성큼 다가온 가을의 느낌을 언어로 표현해 봅니다.
그리고 가을과 관련된 동시를 소개하고 읖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며, 동시에 관심을 가져봅니다.

"가을에 듣는 소리도 동시를 지은 것 같아요~"
"노래처럼 가사를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사람들끼리 대화하는 것처럼 들려요~"
"가을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연결해서 동시로 만들었는 것 같아요~"
"동시는 짧아서 우리가 쉽게 읽을 수도 있어서 좋아요" "우리도 동시를 지어볼 수 있을까?"
"우리의 생각들을 적어서 합치면 멋진 동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시감상을 하며 새로운 동시 만들기를 계획해 봅니다. 유아들과 시를 지어 또래 친구들과 나누어 보는 과정을 통하여 내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자신의 생각의 폭을 넓히며 서로가 소통하는 또 다른 언어를 경험해보는 과정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