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 이야기★
주말을 지내고 오자 새싹반 어린이들은 그동안 발견한 그림자에 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또, 교실에서, 화장실에서, 산책을 하며 새싹반이 가는 곳마다 그림자에 대한 관심은 나타납니다.
“밤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집에 가는데 그림자가 있었어요. 근데 그림자가 더 진하게 보였어요!”, “저는 오후에 형아랑 축구했는데 그림자가 조금 보였어요.”, “아침 일찍 아빠가 밖에 나갈 때 아빠 키가 어린이처럼 정말 작았어요.”, “그림자는 왜 생기는 걸까?”, “햇빛 때문이예요.”, “맞아. 빛이 있으면 그림자가 생기는거야.” 빛과 그림자의 관계를 발견한 어린이들은 빛, 그림자, 물체가 가진 관계성을 이해해 나가는 과정 안에서 자신만의 어떤 가설을 세우며 놀이를 하게 될까요?

★영양교육★
왜 편식을 하면 안 될까요? 장애란 무엇일까요? 장애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보건소에 계시는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영양교육을 통해 알아보았답니다.
“편식을 하면 병에 걸리기 쉽대요!”, “키가 잘 자라지 않는대요.”, “우유를 많이 마시면 뼈와 이를 튼튼하게 해 주어요.”,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이쁘고 멋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영양교육을 통해 왜 편식을 하면 안 되는지, 편식을 했을 때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 음식마다 영양소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얻기 위해 나의 식습관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운동회를 준비하며★
한림 가족 운동회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족 운동회를 준비하며 어린이들과 가장 먼저 이야기 나눈 것은 “열심히! 신나게! 즐겁게!”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구호를 외치며 준비체조를 연습하며 “신난다~” “재미있다!”를 연발하는 어린이들. 한림의 가족 모두가 열심이고 신나는 운동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백팀 화이팅! 한림 가족 화이팅!!^^
★우리들의 페어플레이★
이번 주 토요일 가족 운동회를 앞두고 어린이들과 함께 스포츠 매너를 알아보았습니다. 런던 올림픽에서 여러 스포츠 경기를 본 적이 있는 어린이들은 스포츠에도 매너가 있다는 사실을 신기해합니다. 스포츠 경기를 하기 전 선수들이 인사를 하고 악수를 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것, 공정한 경기를 위해 반칙을 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이기든 지든 서로에게 격려하고 칭찬하고 축하해주는 것 등이 스포츠 매너인 “페어플레이”라는 것을 들으며 “스포츠는 이기는 게 중요한 거 아니에요?”하던 어린이들의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그리고 교사는 이전에 어린이들이 실제로 멋지게 보여주었던 페어플레이를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체육 시간 유니바 뛰기를 할 때 높은 유니바 앞에서 긴장하고 어려워하는 친구들에게 새싹반 친구들 모두 가 “할 수 있어!” 라고 응원해 주고, 하나의 목소리로 “넌 할 수 있어” 노래를 불러주던 일입니다. 이미 우리는 페어플레이를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에 어린이들은 뿌듯해하며 운동회에 다시 한 번 진정한 페어플레이가 무엇인지를 보여 주겠노라 다짐하네요.^^ 다가오는 운동회에 어린이들과 한림의 가족들이 보여 줄 아름다운 페어플레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