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보낸 이야기>
무더운 날씨의 여름방학 후 만난 꽃잎반 아이들은 저마다의 추억을 간직하고 한층 더 자란 모습입니다. 아이들은 여름 방학동안 어떤 추억을 쌓았을까요?
“저는 바다 다녀왔어요.” “저는 방학동안 물놀이 두 번이나 가서 파도 미끄럼틀 두 번(타봤고), 배는 열 번 백 번 많이 타봤어요.” “(가족들이랑)분수 있는데 가서 놀고 인라인스케이트도 탔어요.” “엘리바덴 가서 시원한 야외 가서 한 바퀴 빙 돌았어요. 구명조끼 입고, 물안경도 끼고 나서 아빠가 나를 물 안에 들여다보게(물 안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여름을 맞아 계곡, 수영장, 해수욕장 등으로 물놀이를 갔다는 이야기가 가장 많았답니다. 가족들과 함께한 추억 속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요?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서 해수욕장에서 놀았어요.” “속초 다녀왔어요. 거기서 꽃잎반 친구도 만나고요. 고기도 구워먹고요. 아주 큰 방에서 잤어요. 해수욕장에도 갔어요.” “방학동안 포항에서 불꽃을 봤어요. (불꽃놀이의) 마지막에 불꽃이 아주 컸어요.” “나는 서울에 63빌딩을 봤어요. 그 위에서 망원경도 봤어요.” “저는 일본을 다녀왔습니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서로 궁금한 것도 물어보았답니다. “거기서 뭐 봤어?” “과일이랑 과자. 그네.” “그네가 어떻게 생겼어?” “그네 앞에 길게(안전장치) 있어.” “우와 신기하다. 안 떨어지겠다.” “선생님, (그네사진) 찰흙영역에 붙이고 볼 수 있게 해요. 나중에 (찰흙으로)그네 만들래요.” 아이들은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이야기는 다시 놀이로 이어집니다.

#. 방학미션- 부메랑 이야기
신나는 여름 방학을 더 알차게 보내기 위해 우리들에게 <되돌아오는 부메랑> 만들기 과제가 주어졌답니다. 놀이시간에 부메랑을 만들고 연구하며 진행해 보았지만, 가족과 함께 연구하는 시간도 가져 보았답니다. 방학 미션을 열심히 수행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봅니다.
교사: 방학미션을 선생님께서 왜 주셨을까요?
“재미있으라고요.” “방학동안 열심히 연구하라고요.” “방학동안 생각이 많이 자라라고요.”
우리의 생각을 키우기 위함을 아이들은 강조하며 친구들의 작품에 관심을 가집니다.
#. 다양한 디자인
“부메랑이 좀 작아.” “모양이 특이하다.” “총 같아.”

“이 부메랑은 잘 꾸며서 예쁘다.” “번개 그림이 예뻐. 번개맨이 생각나.”
#. 재료
부메랑의 재료로는 <박스, 카드 명함, 골판지, 두꺼운 종이, 우유팩, 전기테이프, 색종이 부메랑 등> 아주 다양했답니다. “어떻게 카드로 만들었지?” “엄마 신한카드로 만들었어~” 우리가 궁금한 것을 물어보고 부메랑을 날려보며 실험을 검증해 봅니다.
#. 날리는 자세
“가볍게 손목을 이용해서 날려.” “일어서서 옆으로 보고 날렸더니 부메랑이 다시 돌아왔어.” 친구들의 작품을 보며 어려웠던 부분을 조언 받습니다. 우리들의 가설을 검증해 나가며 연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놀이에 함께 하실거죠?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