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을 기억하며..>
사랑하는 부모님을 하늘반에 초대하여 함께 한 시간..
하루하루 떨림과 설레임으로 준비하며 기다린 시간이니 만큼 부모님과 함께 한 하루는 정말 특별한 시간이였답니다.
우리가 생활하고 있는 공간을 부모님께 소개해 주기도 하고, 부모님과 읽고 싶은 책을 선택하여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또 큰 친구와 작은 친구의 재미있는 호칭을 정하고, 서로의 손을 잡고 신나게 뛰며 불러보았던 인사노래를 통해 조금 더 친밀해 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매체와의 만남’의 큰 주제 아래
<종이, 철사, 찰흙> 중 경험하고 싶은 매체를 정하여, 종이는 도시, 철사는 정원, 찰흙은 동물원이라는 주제에 따라 함께 만들고 싶은 것들을 계획하여 활동해 보았습니다.

활동하면서 같은 주제가 주어졌음에도 다양한 활동이 일어났으며, 또 어떤 매체로 활동을 하느냐에 따라서도 고민거리, 활용방법, 문제해결 방법도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놀이 후 함께 놀이하고 토론하고 공유해 보는 시간을 통해 각 자가 고민하고 경험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유롭게 나누면서 보다 심화되고 확장된 배움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또 정성스럽게 준비한 친구들의 깜짝 선물로 사랑과 고마움의 마음도 전해 보고, 맛있는 점심도 함께 먹으면서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 참여 수업 그 후..
하늘반 친구들은 부모님과 함께 한 시간을 통해 놀이를 하면서 어려움을 느꼈던 부분을 해결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참여수업 후 각 자가 다루어 본 매체를 이용한 놀이방법을 다른 친구들에게 알려주기도 하고, 매체를 활용한 놀이도 계획해 봅니다.
“종이 끝을 구부리면 세울 수 있어! 큰 판에 종이를 세워서 탑을 만들어 보자~”
“자동차, 사람 그림을 세우려면 뒤에 삼각대를 만들어서 고정하면 세워져~”
"철사를 연결할 땐 빵끈과 모루를 사용하면 편리해"
부모님과 함께 경험한 것들을 놀이 속에 반영하여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방법을 알아가는 친구들의 놀이는 오늘도 즐겁습니다.

<감자 캐기>
내 손으로 감자를 직접 수확해본 날! 감자밭에 들어가 삽을 이용해 흙을 파자 주렁주렁 커다란 감자가 땅 속에서 쏘~옥 나왔답니다. “이것봐~ 흙 속에 감자가 정말 많이 숨어 있어!” “내가 캔 감자 정말 크지?” 아이들은 커다란 감자를 한 손으로 번쩍 들고 친구들에게 자랑합니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드릴 제일 크고 예쁜 감자를 찾아 비닐봉지에 담아봅니다. 감자 생김새를 눈으로 관찰하고 손으로 만져보며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직접 감자를 수확해보며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하루였답니다. 아이들의 땀으로 수확한 감자를 이용하여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