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물로 표현해요>
우리들은 자연 속에 살고 있고 주변에는 수 많은 자연물이 있습니다. 유아들과 유치원 근처 공원을 산책 하며 나뭇잎, 나뭇가지, 꽃잎, 울퉁불퉁 돌맹이 등 자연물을 수집했답니다. 내가 직접 주워 모은 자연물을 활용하여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모은 자연물로 내가 좋아하는 동물을 표현해보기로 합니다.
“나뭇잎은 토끼 귀로 만들면 될 것 같아요.”
“나뭇가지로 개미 다리를 만들어요.”
친구와 이야기 나누고 협동하며 좋아하는 동물을 뚝딱뚝딱 표현해보고 작품에 가장 어울리는 이름도 정해주었답니다. 서로의 작품을 이야기 나누고, 교실 창가에 전시하여 유아들과 작품을 감상하여 봅니다. 자연물을 관찰하고 꾸며보는 활동을 통해 자연을 이해하고 친숙해지는 기회가 되었답니다.

<물 영역>
지난 주 새로 생긴 물 영역에서 놀이를 경험 한 후, 물 영역의 흥미로운 점, 불편한 점에 대해 유아들과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물을 가지고 놀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수조가 더 커서 물이 많이 있으면 좋겠어요.”
“물이 튀어서 옷이 너무 많이 젖어요.”
유아들이 직접 경험해보고 느낀 점을 공유한 뒤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누어 봅니다.
“앞치마가 있으면 옷이 젖지 않을 것 같아요.”
유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더 큰 수조도 구하고, 물 영역 전용 긴 앞치마를 만들었답니다.
“선생님, 수조가 커져서 더 재미있어요.”
“이제 옷이 덜 젖는 것 같아요.”
유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물 영역...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일들과 재미있는 놀이가 일어날까요?

<악세사리 만들기>
* 머리띠 만들기
낚시줄에 구슬을 끼워서 악세사리를 만들던 유아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이야기 합니다.
"철사를 사용하면 머리띠도 만들 수 있겠어!"
"맞아~ 철사는 잘 구부러지니깐 우리 머리 모양에 딱 맞게 고정하면 머리띠가 될 수 있겠다!"
"구슬이나 철사를 사용해서 모양을 만든 다음에 철사띠에 고정을 하면 진짜 진짜 예쁘겠다!"
철사 머리띠 만들기에 도전한 유아들은 굵은 철사를 선택하여 머리 사이즈에 맞게 자릅니다. 그리고 끝을 구부려 철사에 찔리지 않도록 한 다음 철사 위에 리본을 감아 머리띠의 형태를 완성 시킵니다.
"리본에 양면테이프를 붙여서 감아야지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어!" "리본을 감을 때 리본끼리 약간 겹쳐야지 빈틈이 안 생겨~"
철사에 리본을 감은 대에 구슬로 만든 작품을 고정시켜 머리띠를 완성해 봅니다. 구슬과 철사 두가지를 활용한 핸드메이드 머리띠엔 새로운 아이디어와 집중력, 인내, 정성어린 노력이 담겨 있답니다.
이제 만든 악세사리를 교사가 지원한 전시대에 전시해 봅니다. 전시대에서 빛나는 멋진 악세사리를 통해 다른 유아들도 관심을 가집니다. 계속되는 악세사리 다음 이야기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