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빠 사랑해요>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엄마예요”
“나는 아빠랑 축구할 때가 제일 행복해요.”
어버이날을 맞아 이슬반 어린이들은 든든한 백그라운드인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드리는 방법에 대하여 토론해 봅니다. “내가 장난감을 정리하면 엄마가 좋아할 것 같아요.” “아빠는 늦게 들어오시지만 안마 쿠폰을 주면 해 드릴거예요.” “우리 엄마는 꽃같아요. 그래서 카네이션을 달아드릴거예요.” “어버이날은 원래 엄마날이었지요.” “아빠에게 편지를 쓸 거예요.”
고사리 같은 손으로 카네이션을 만들고 부모님께 드릴 쿠폰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어리다고 엄마아빠를 사랑하는 마음도 어린 건 아니겠지요? 우리 아이들의 마음 잘 받으셨나요.

<놀이를 계획하다> “오늘은 놀이 오래 해요?” 어린이들에게 놀이는 특별합니다.“놀이가 왜 좋아요?” “친구들이랑 같이 놀 수 있어서요.” “블록을 할 수 있으니까요.” “식당놀이하면서 이름표 만들고 하는 거 재미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어요.” 놀이는 어린이들의 말처럼 주체적인 자유로움 속에 즐거움이 있고 그 즐거움 속에 배움이 있기 때문에 가치가 있습니다. 놀이를 계획하는 것은 그 즐거움과 배움의 유익을 돕습니다. 하고 싶은 놀이의 영역을 결정하고 필요한 매체를 탐색하여 기록하고 설계도를 표현해 보는 것은 머릿속에 흩어져 있는 혼란스러운 놀이를 정리하고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놀이 후의 평가는 다음 놀이의 풍요로움을 지원합니다. 계획과 평가 속에 성장하는 이슬반의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조형영역>
유아들의 상상력은 무궁무진 합니다. 그 상상력을 어떻게 표현하며 이끌어 내 줄 수 있느냐에 따라 그 유아는 창의적인 아이로 자라날 것입니다.
유아들은 하나의 매체물을 가지고도 많은 것들을 만들어 내고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하고 사용하게 됩니다. 만들어 지는 과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가정에서 보내주시는 다양한 매체물은 우리 이슬반 친구들의 보물입니다.
이슬반 친구들은 조형영역에서 활동을 하기에 앞서 우선 설계도를 그리기로 합니다.
설계도는 내가 만들 조형물을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고 놀이를 하기 전의 계획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설계도에는 오늘 할 놀이의 계획이 있으며 조형물을 만들기에 필요한 준비물을 적습니다.
“상자 1개와 수수깡 3개가 필요해”
“나는 수수깡5개만 있으면 돼”
“큰 상자가 필요한데 없으니까 작은 걸로 해야겠다.”
조형물을 만들다가 매체물을 좀 더 다양하게 사용하게 되며 설계도와는 조금 달라진 조형물을 만들 때 유아들을 설계도를 수정하게 되지요.
혼자 만들기를 하다가 문제를 만난 유아는 친구들에게 물어보고 친구들은 의견을 수용하고 협동도 하게 되지요. 또 다른 유아들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설계도를 함께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유아들은 계획을 하고 수정하고 완성해가는 것을 배운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