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봄소풍>
산들산들 불어오는 봄바람이 어느덧 여름으로 넘어갈 즈음의 어느 날. 한림유치원에서 다 함께 대구 수목원으로 소풍을 갑니다. 소풍을 가기 전, 다함께 지켜야 할 약속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버스에서는 안전벨트를 꼭 매야 해요.” “선생님 잃어버리면 그 자리에서 가만히 있어야 해요.” “앞에 친구 보고 가면 선생님 안 잃어버려.”
즐거운 마음으로 도착한 수목원에서 꽃잎반 친구들은 나무와 꽃을 바라보며 산책합니다.
“야, 기분 좋다.” “우와, 진짜 넓다~. 선생님, 여기 끝은 어디까지예요?” “꽃이 너무 예뻐!” “이건 이름이 뭐지?” “여기 쓰여 있어. 조팝나무야.” “버섯이다!” “모자모양 같네. 먹어보고 싶다.” “야, 저건 독버섯이야.”

푸른 잎과 나무, 꽃을 보고 나니 배꼽시계가 점심시간을 알립니다. “선생님 배고파요~” 친구들과 둘러앉아 돗자리를 펴고, 부모님께서 정성스럽게 싸주신 도시락을 맛있게 먹습니다.
“소풍 와서 먹으니까 더 맛있다.” “친구들이랑 나눠먹고 싶다.” “우리 같이 먹자~.” “한 개씩 바꿔 먹을까?” “선생님도 이거 먹어 보세요. 맛있어요!”
누가 이야기하지 않아도 함께 나눠먹으면 더 맛있다는 아는 걸까요? 도시락을 먹고 난 후, 다 함께 한림유치원에 대한 OX퀴즈 게임도 하고 공을 이용한 협동게임도 했답니다. “아, 재밌다!” “나중에 엄마랑 또 와봐야지!”
아쉬운 마음을 접어두고 수목원을 나서는 길, 꽃잎반 친구들의 마음에 싱그러운 녹음이 드리웁니다.

<어린이 신명나다!!>
어린이가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날, 신명나는 5월 5일은 바로 어린이 날입니다. <어린이 날>을 축하하기 위해 아이들이 주인공인 축제의 장을 열어봅니다.
멋진 의상을 입고 만난 아이들은 서로의 모습을 보며 이야기 보따리를 한가득 풀어놓습니다. 멋진 내 모습을 기억으로 남기기 위해 포토존 에서는 멋진 포즈로 기념촬영도 해 봅니다.
꽃잎반 친구들은 먼저 떡을 만들면서 우리 전통 문화를 체험해 봅니다.
“떡에서 고소한 냄새가 나요.” “떡이 말랑 말랑해~” “미끌미끌해” “쫀득쫀득하다.” 떡의 느낌을 오감으로 느껴보며 우리 가족들에게 선물할 떡을 정성을 다해 만듭니다. 그리고 전통 차를 마시며 마음을 가다듬어 봅니다.

다음은 기다리던 장기자랑 시간이랍니다. 꽃잎반 햇살반 형님반이 함께 모여 패션쇼도 하고 장기자랑도 합니다. <댄스, 율동, 노래, 태권도, 훌라후프, 책 읽어주기, 색종이 접기, 마술, 피아노, 레고 작품>까지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뽐내 보았답니다. 신나게 놀고 나서는 한림 레스토랑에서 양식 체험을 했답니다. “우와, 식당이 이렇게 변신했어. 너무 예쁘다.” “우리가 여기 있으니까 어른 같다.” “이거 와인이에요?”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하는 것이 어색하지만 내가 먹을 양 만큼 잘라서 입으로 쏙~ 넣으며 맛있게 먹어 봅니다. 다 같이 건배도 하면서 우리들의 파티에 기쁨을 더해 봅니다. “건배~~” 오늘 하루를 보내고 난 아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 피어납니다. “오늘 진짜 재미있다 맞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