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을 찾아라!>
패턴 탐색에 이어 이번에는 주변에서 대칭으로 되어있는 것들을 탐색해 보았습니다. “태극기도 대칭이에요.” “동그라미와 줄이 있는 건 대칭이지만 무늬는 대칭이 아니야. 빨간색 무늬와 파란색 무늬가 반대로 되어 있잖아. 그리고 검정색무늬도 자세히 보면 줄이 달라.” “창문도 대칭이에요.” "시계 숫자도 대칭으로 놓여져 있어요.” “의자도 대칭에요.” ”무엇이든 반틈으로 나누면 거의 대칭이 되는 것 같아요.“ “우리 몸도 대칭으로 되어 있어요. 팔도 2개, 다리도 2개, 손도 2개, 발도 2개... 반으로 나누면 양쪽이 똑같아요.” "또 있어요! 우리 얼굴이요! 눈은 2개, 귀도 2개 잖아요.“ 햇살반 어린이들은 친구의 얼굴 속에서 대칭으로 이루어진 기관들을 탐색해 봅니다.

“눈썹도 대칭이에요.” “머리를 양쪽으로 묶고 있는 모습도 대칭이에요.” “코와 입은 반 틈이 닮았어요.”
친구의 얼굴을 통해 관찰한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해 봅니다. 반쪽 얼굴을 완성하면서 어린이들은 대칭으로 이루어진 얼굴 속 기관에 대해 더 깊이 탐색합니다. "만약에 우리의 몸이 대칭으로 되어있지 않다면 어떨 것 같나요?" “너무 이상할 것 같아요.” “걸을 때 불편할 것 같아요.” “피아노를 치는 것도 힘들 것 같아요.” “잘 넘어질 것 같아요.” “다른 물건도 대칭으로 되어 있지 않다면 제대로 사용할 수 없어요. 의자도 대칭이 아니면 한쪽으로 기울어져서 앉을 수 없잖아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대칭>이 균형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씨앗을 심어요!> 식목일을 맞아 친구들과 씨앗심기를 계획합니다. “씨앗이 자라기 위해서는 흙, 물, 햇빛이있어야 해요!” 어린이들 대부분은 물과 흙, 그리고 햇빛이 있어야 식물이 자란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흙과 햇빛이 없다면 씨앗은 자랄 수 없을까요? 이러한 호기심과 궁금증으로 다른 환경에서도 식물이 자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씨앗 심기 실험을 진행합니다. 하나의 화분에는 흙을 넣어 콩을 심고, 또 다른 화분에는 콩만 넣은 후 물을 흠뻑 주고 검은 비닐을 씌워 빛을 차단합니다. 흙 속에서 햇빛을 받고 자란 콩, 물 속에서 햇빛을 받지 않고 자란 콩이 어떤 모습으로 자랄지 상상해 봅니다. “비닐이 덮여 있으면 콩이 답답해서 콩 밖으로 싹을 못 틔우고 콩 안에서 싹을 틔울 것 같아요.” "물에서 키운 콩은 검은 비닐이 물을 증발하지 않게 도와줘서 물을 먹고 쑥쑥 자랄 수 있을 것 같아요." “물에서 키운 콩은 힘이 없어서 줄기가 휘어지고, 흙에 심은 콩은 흙이 받쳐 주기 때문에 줄기가 튼튼하게 자랄 것 같아요.” “물에서 키운 콩은 햇빛을 못 받아서 금세 시들 것 같고, 흙에 심은 콩은 햇빛을 받아서 쑥쑥 잘 자랄 것 같아요.” 물에서 키운 콩과 흙에서 키운 콩은 어떻게 자라게 될까요?

콩 심기에 이어 꽃씨도 심어 봅니다. 과꽃, 나팔꽃, 봉선화, 공작초 중 팀별로 심을 식물을 선정한 후 씨앗의 특징을 관찰해 보고, 역할을 나누어 꽃씨를 심어 봅니다. "식물아, 쑥쑥 잘 자라~" 꽃씨는 햇살반 친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잘 자랄 수 있을까요? 앞으로 햇살반 친구들이 자신이 심은 꽃씨를 돌보고 키워 나가며 생명체를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 나가리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