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함께 지내요.>
꽃잎반에 규칙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다 다쳐요. 선생님도 다쳐요.” “유치원 부서져요.”
친구들과의 갈등상황이 담긴 사진을 보면서 유치원 생활에서 필요한 규칙을 이야기를 나누어봅니다. 한 영역에 많은 친구들이 놀고 싶어 할 땐 어떻게 할까요? “친구가 다 할 때까지 기다려요.” 친구가 비키지 않고 계속 하면 어떡하지? “옆에 종이를 두고, 종이에 내 이름을 적고 그 다음에 내 차례라는 것을 알려줘요.” “원래 놀이 하던 친구는 종이를 보고 조금 놀다가 비켜줘요.” 아이들이 만드는 규칙은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기회와, 스스로 만든 규칙을 지키기 위한 동기를 부여합니다. 다음시간에는 자유놀이시간에 친구들과 즐겁게 보내기 위한 규칙을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팝콘이다!>
과학에 대한 자연스러운 관심을 가지고 관찰능력을 기르기 위해 옥수수로 팝콘을 만드는 요리활동을 했답니다. 옥수수 알갱이에 열을 가하면 어떻게 될까요?
“우와 진짜 신기하다~.” “조심해! 팝콘이 튈지도 몰라.” “우와, 점점 커지고 있어.”
친구들은 눈을 반짝이며 팝콘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공룡모양 같이 생겼어요.” “강아지 모양 같아.” “구름 같은 모양이야.”
“조금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나.” “아깐 딱딱했었는데 폭신해졌어.” “우유랑 같이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 “엄마랑도 같이 요리해 봐야지~.”
작은 알갱이가 퐁~ 터지듯 다양한 생각주머니를 펼쳐내는 꽃잎반 친구들이랍니다.

<거짓말을 하면?>
사람의 마음속에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감정을 상대의 표정과 행동을 통해 읽을 수 있다면 다른 친구와 다투고 싸울 일도 없겠죠?
하지만 자아중심성이 강한 우리 아이들에게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내기란 쉽지만은 않습니다.
#. 우리에게는 어떤 마음이 있을까?
사랑하는 마음, 기쁜 마음, 슬픈 마음, 미안한 마음 ...
마음속에 있는 다양한 마음 중에서 거짓말에 대한 동화 한편을 통해 <거짓말 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 거짓말에 대한 경험
“저번에 형아랑 집에 있을 때 내가 형한테 팽이 시합하자고 했는데 거짓말했어요.”

“유치원에서 친구가 때렸다고 거짓말했어요.” “나는 집에서 TV 3개만 본다고 했는데 4개 봤어요."
"오늘 내가 유치원에 딱지 가져왔는데, 딱지 안 가져 왔다고 엄마한테 거짓말했어요. 엄마가 내놓으란 말에 기분이 섭섭했어요."
#. 거짓말을 하면 내 기분은?
“거짓말을 하면 슬퍼요...야단 맞을까봐. 엄마한테도 요술망원경이 있어서 모두 알잖아요.” “마음이 불편해요.” “마음이 따끔따끔해요.” “내 마음이 너무 싫어져요.” “답답해요” “혼날 것 같은 마음이 있고 마음속에 다른 걱정이 있으니까 답답할 것 같아요” “거짓말 한게 후회돼요” 거짓말에 대한 나의 경험을 이야기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듣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