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 있는 모든 것을 위해 꼭 필요해!>
유치원이라는 작은 사회 속으로 들어온 아이들은 많은 약속과 규칙을 익히고 지키게 됩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약속>은 무엇인지, 아이들은 약속과 규칙이 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유치원에는 약속이 많이 있어요."
"약속은 어제 지킨 것을 또 지키는 거예요."
"친구를 때리지 않는 거예요." "거짓말 하지 않는 것도 약속 이예요.
"약속은 왜 필요 할까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친구가 다치고 교실이 지저분해져요."
"약속은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서 꼭 필요해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친구가 아플 거예요!"
"약속은 나무를 위해서도 필요해요. 나무가 없으면 그늘도 없고, 열매도 못 먹어요."
"물을 위해서도 필요해요. 물을 더럽히면 우리가 못 먹어요. 그리고 지렁이를 위해서도 필요해요!"
"약속은 지구에 있는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서 꼭 필요해요!"
"약속은 모두를 위해 필요해요." "약속은 지구에 있는 모두가 행복하게 살기 위해 필요해요!"
아이들은 <약속&규칙>이라는 말의 의미를 좀 더 깊게 생각하면서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것이며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약속의 중요성을 알게 된 어린이들의 모습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요?

<톡톡 팝콘을 만들자! >
"선생님! 오늘 팝콘 만들지요?" 교실로 들어오는 아이들의 목소리에는 요리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합니다. 팝콘 만들기에 필요한 재료, 도구를 알아본 후요리를 시작 해 봅니다.
"옥수수 알 진짜 딱딱하다 맞지?" "꼭 돌멩이 같아." "그런데 만지면 부드러워~ 작은 알이 진짜 팝콘이 될까?" 옥수수 알을 충분히 탐색 한 후 열을 가해 팝콘이 되길 기다려봅니다. "어! 톡톡튀는 소리난다." "비가 타닥타닥 내리는 거 같아." "뻥! 하고 터질 거 같아." "와! 내 팝콘 좀 봐 이거는 벌 집 같아." "내 팝콘은 거북이 모양 같아." "이것 좀 봐 밑에 바퀴가 있는 것처럼 생겼어." 요리활동 속에서 아이들은 물질의 변화, 다양한 생각의 표현을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편지함이 생겼어요!>
"나 지금 편지 쓰고 있어요, 내가 친구 속상하게 했거든요, 친구가 지금 속이 많이 상해있어요, 그래서 친구한테 말을 거는 것보단 편지 쓰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 했어요."
"선생님 나 오늘 편지 3개나 받았어요. 친구들이 나를 엄청 좋아 하나봐요." 어린이들은 자신들만의 편지함이 마냥 신기하고 좋기만 한 모양입니다.
"친구야 미안해" "사랑해" "좋아해" 어린이들이 하고 싶은 말은 편지함에 자신들이 직접 우편배달원이 되어 전달하며, 사랑도 넘쳐납니다.
때론 "조아해" 작은 언어실수도 일어나지만 "야~ 이건 조아해가 아니라 좋아해 거든" 서로 꼬마선생님이 되어 서로의 실수를 어린이들 스스로 깨닫고, 발전 시켜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