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의 무지개 팀>
유아기는 가족 외에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기술과 협력을 익혀가는 출발선에 있으므로 협동학습을 통한 배움의 과정이 더욱 중요합니다. 햇살반에서는 친구들이 소그룹 활동을 통해 또래 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긍정적인 사회기술을 키워 나갔으면 하는 바램에서 팀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무지개 색 이름으로 나뉘어진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하늘, 파랑, 보라 7개의 팀! 어린이들은 팀 안에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기도 하고 친구들의 의견을 수용하며 의사소통 능력을 배워 나갈 것 입니다. 그 과정에서 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익혀야 할 긍정적인 사회적 기술을 익혀 나가게 되겠죠? 앞으로 햇살반 7팀의 반짝거리는 활약이 기대됩니다.

<우리 팀 친구의 이름을 표현해요>
햇살반의 7개의 팀! 팀 구성원 중에는 이전 부터 잘 알고 있던 친구도 있지만 햇살반이 되면서 처음으로 만난 친구도 있습니다. 팀 친구들 간에 좀 더 가까워 지는 시간을 갖기 위해 팀 친구 이름 꾸미기 활동을 해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은 친구의 이름을 표현하기 위해 구부러지는 선 형태의 매체를 다양하게 탐색해 보고 활용하는 기회를 가집니다. 그리고 친구와 매체를 함께 사용하고 나누어 쓰며 타인에 대한 배려심을 키워갑니다. 친구를 통해 표현되는 내 이름을 보니 새롭고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내 이름을 표현해 준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듭니다. 햇살반 친구들은 앞으로 이렇게 조금씩 더 가까워지고 서로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영역별 약속 정하기>
햇살반에 있는 각 영역은 햇살반 친구들이 함께 즐겁게 놀이하기 위한 공간입니다. 모두가 즐겁게 놀이하기 위해서는 어떤 약속이 필요할까요?
“쌓기영역에서는 블록을 던지지 않아요.”
“언어영역에서는 책에 낙서를 하지 않아요.”
“음률영역에서는 악기를 제자리에 놓아요.”
“미술영역에서는 물감을 사용하고 나서 뚜껑을 닫아놓아요” “조형영역에서는 매체물을 필요한 만큼만 사용해요.”
햇살반 친구들은 같은 팀 친구와 함께 영역별로 꼭 지켜야 할 약속을 정하고 종이에 적어 각 영역에 게시합니다. 햇살반 친구들이 스스로 정한 약속인 만큼 더 잘 지켜 나갈 수 있겠죠?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약속은, 자신이 말한 것을 지키는 것이자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행위입니다. 만약,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 날까요?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사람들끼리 서로 많이 싸우게 될 것 같아요.", "엄마 말씀을 듣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해서 엄마가 화가 많이 나실 것 같아요.", "복도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친구와 지나가다가 부딪히게 될 것 같아요.", "빨간 불일 때 횡단보도를 건너가서 사고가 날 것 같아요.", "친구가 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습에 화가나서 나도 그 친구랑 약속을 지키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햇살반 친구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벌어질 상황들이 상상해 보며 <약속>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임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