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되기 위해 준비해요!>
“잎새반이 달라졌어요!”
주말을 지내고 왔더니 잎새반에 작은 변화가 생겼어요! 바로 잎새반 교실이 초등학교 교실처럼 변했다는 점이예요.
이전 까지는 바닥자리와 의자자리로 나누어 함께 모여앉아 수업을 하는 형태였지만 지금은 개별 책상과 의자를 일렬로 두고 앉아 수업을 하는 형태로 바뀌었답니다. 이는 바로 낮선 초등학교 환경에 대한 적응을 잘 해 나가기 위함이죠!
책상배치가 달라지면서 새로운 짝꿍도 정하고 1분단, 2분단, 3분단, 4분단 등 분단도 새롭게 나누었어요.
처음에 개별책상과 의자에 앉아 수업을 하는 것을 어색해 하던 잎새반 친구들은 마치 초등학생이 된 것처럼 설레고 즐거운 마음으로 보다 의젓한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합니다.

초등학교 교과서를 중심으로 짜여진 <기다려지는 1학년> 교재 수업도 함께 해나가며 초등학교에 가서 배울 내용들도 미리 익혀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도 하고, 의자에 앉는 태도, 발표하는 태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태도 등 학습태도를 바르게 익히기 위한 연습을 함께 해나가고 있어요.
잎새반 친구들이 새롭고 낯선 환경을 불안한 마음과 두려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것이 아닌 설레고 편안한 마음으로 맞이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잎새반 친구들 모두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 날까지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초등학생이 될 준비를 해 나갈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초등학교에 다녀왔어요!>
초등학교의 생활을 궁금해 하는 잎새반 친구들을 위해 한림유치원과 가까이 있는 초등학교를 방문하였습니다. 초등학교로 향하는 잎새반 친구들의 모습에 설레임과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넓은 운동장을 지나 입구로 들어서자 교감선생님께서 잎새반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공손하게 손을 모으고 인사를 나눈 후 초등학교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학교를 둘러봅니다.
선생님들께서 일하시는 교무실, 형님들이 공부하는 교실, 생각주머니를 쑥쑥 자라게 해주는 도서관, 외국인 영어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영어교실,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컴퓨터실, 영상자료를 볼 수 있는 시청각 실 등 유치원에서 볼 수 없었던 교실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어요.>
다양한 교실을 둘러본 후 ‘학교에 대해 궁금한 점’을 초등학교 선생님께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 “초등학교에는 숙제가 많이 있어요?”
답변: “수업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에게는 숙제가 없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당연히 숙제가 있겠지요.”
질문: “숙제를 안 하면 복도에 나가야해요?”
답변: “숙제를 안 한다고 해서 복도에 나가지는 않아요. 하지만 숙제를 하지 않으면 똑똑해질 수 없겠죠.”
‘내가 노력하기에 따라 학교생활이 달라질 수 있음’을 깨달은 어린이들은 다시 한 번 멋진 초등학교 형님이 되리라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