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 담그기
<김치>는 한식의 대표로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문화입니다. 물론 김치가 몸에 좋다는 것도 널리 알려져 있죠. 우리나라의 대표 문화라고 할 수 있는 김치를 함께 만들어 본다는 것은 그저 먹어보기만 했던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김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린이들과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추우면 나가기 힘들어서 미리 만들어 놓는 거예요.”
“겨울에 농사가 잘 안되니까 먹을 것이 없어서 김장을 하는 거예요.”
“옛날에는 냉장고도 잘 없어서 추운 겨울에 김치를 한꺼번에 하는 그래요.”
김치 만드는 법을 이야기 한 후 소금에 절여 숨죽인 배추 앞에 비장한 각오를 한 듯 섭니다. 그리고는 꽃잎반 어린이들 모두 진지하게 양념을 버무리기 시작합니다.
"한 손에는 배추를 잡고 한 손으로는 양념을 묻히는거야.”
“음~ 짬뽕냄새가 나는 것 같아!”
“머리를 빗어주듯이 양념을 발라주면 되~”
김치를 다 담근 어린이들은 우리가 담근 김치와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합니다.
“우리가 담근 김치예요? 와~ 맛있겠다!!”
“김치를 돌돌 말아서 먹으니깐 더 맛있어!”
“김치에 고기 싸먹으니깐 진짜 맛있다~”
매워서 김치 먹기가 어려워했던 친구들도 오늘은 모두들 더 달라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 우리들이 초대하는 발표회

사랑하는 가족들을 초대한다는 기쁨에 아이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 준비하고 있답니다.
“와.. 이제 다음 주면 발표회다. 조금 긴장 된다~” “다리가 후들..” “엄마 아빠도 오고 동생도 오겠지?”
고사리 같은 손으로 궁채와 열채를 잡고 장단을 익히며 함께 호흡을 맞춘 아이들이 참으로 대견하답니다.
“처음에는 궁채랑 열채 잡는 거 힘들었는데.. 이제는 손이 안 아파.” “장구 치는게 재미있어.” “” “그런데 발표회 때 틀리면 어떡하지?” “조금 틀릴 수도 있지!! 괜찮아~~ 씩씩하게 하면 돼~” “우리 엄마 아빠 행복하게 해주기 작전 성공하자!!~~ 파이팅!!”
“연습할 때 발표회 하는 느낌이 나~” “처음으로 북구 문화 예술회관에서 공연하니까 좋아”
“발표회 하면서 좋은 노래를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아.”
“새싹반은 합주 한다. 리듬합주~” “하늘반은 사물악기~” “우리 반은 장구랑 민요 부르제~” “햇살반은 북 연주하고!” 형님들과 동생들 친구들이 모두 함께 연습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보면서 아이들은 발표회 날을 손꼽아 기다린답니다.
장단을 익히고 연주하는 것이 조금 힘이 들 때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서로의 가락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했을 때 꽃잎반의 멋진 장구 가락으로 울려 퍼질 것을 알고 있답니다.
큰 무대 위에 서면 긴장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실수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럴 땐 아이들이 더 용기 낼 수 있도록 많은 박수와 격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