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몸은 소중해요★
나의 몸이 소중한 것을 인식하고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는 성교육이 있었습니다. 이번 성교육은 동화와 인형극을 통해 알아보는 것이었답니다.
첫 번째는 6살 정우의 이야기였어요. 심부름을 가다가 스티커를 사준 아주머니를 따라 가던 정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따라가야 할까? 따라가지 말아야 할까?’ 를 생각해 보며 직접 나와서 동극으로 연습 해 보았습니다.
“아줌마 집에 가면 스티커도 팽이도 많아. 같이 가자~ 다 구경하고 놀다가 다시 집에 데려다 줄게.”
“안돼요.” “싫어요!!!”
“우리 엄마한테 가도 되는지 물어봐야 해요!”
이전에도 안전교육을 하며 낯선 사람이 따라가자고 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아서인지 어린이들은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또, 속옷에 감춰진 나의 소중한 부분을 알고 이 부분은 내가 잘 지켜줘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 나누었어요. “나의 소중한 곳을 함부로 만지는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 몸을 만지면 기분이 안 좋아요라고 말해요.“
“만지지 마세요!” “다른 어른한테 도와달라고 해요.”
“엄마한테 꼭 말해요.”
나의 소중함을 알고, 또 내 몸을 내가 지켜야한다는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답니다. 앞으로 어떤 위험한 상황에서도 자신을 지켜낼 수 있는 어린이들이 되길 기대합니다.

★찰흙은 재미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찰흙영역에서 놀이하는 어린이들은 찰흙을 두드려보고, 밀어보고, 눌러보고, 말아보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탐색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찰흙의 특성을 파악하며 작품 활동을 합니다.
“찰흙은 쓸 만큼만 떼서 써야지! 안 그러면 통째로 딱딱하게 굳어서 못 쓴데이~”
“동그란 구슬 만들 동안 마르면 안 되니까! 물티슈(거즈)로 덮어놔야지~”
“찰흙 붙일 때 물 묻혀서 하면 잘 돼!”
“으~자꾸 갈라진다!”
“물 발라! 그러면 매끈해져~”
“내일 다시 만들 거니깐 지퍼팩에 넣어 놓을래요!”
“딱딱하게 굳은 찰흙은 통에 넣어서 물을 넣어보자!”

“이 찰흙(백자토)은 조금 까맣다~그리고 딱딱해! 그런데 이 찰흙(산청토)은 말랑말랑해~ 색깔은 꼭 똥색 같다! 흐흐~”
“찰흙은 구슬영역에 있는 줄(낚시줄)로 자르면 잘 잘려!"
-탐색을 통해 그리고 놀이를 통해 이미 찰흙의 다양한 특성을 파악한 어린이들! 이제는 오물조물 멋진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서 찰흙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보는 경험도 가져봅니다.
-작품을 만들어보는 과정 속에서 어린이들은 또 어떤 재미난 이야기들을 풀어놓게 될까요? 그리고 어떤 문제에 부딪히며, 어떤 문제해결 전략들을 세워나가게 될까요? 앞으로 찰흙으로 들려 줄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