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의 유혹과 비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무엇일까요? 그 중에서 아이들은 특히나 예쁜 모양의 달콤하고 새콤한 과자를 좋아합니다.
여러 매스컴에서 많이 다뤄지면서 과자의 중독성과 해로움에 대해 많은 사람이 알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이 먹는 과자.. 그래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과자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영양교육을 실시하였답니다. 과자와 사탕, 캐러맬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다양한 가루들과 색소, 튀기기 위해서 넣는 기름들.. 맛있는 맛을 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재료들도 많이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재료에 포함되어 있는 식품첨가물은 신체의 면역성과 발달이 더디게 하고, 아토피를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사실도 알 수 있었죠!!
그리고 요리 활동을 통해 식품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맛있는 쿠키를 만들어 먹어도 보고, 사랑과 정성이 담긴 쿠키를 만들어 부모님께 선물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져보았답니다.
과자의 유해성에 대해 영양교육을 통해 과자의 유해성을 알아보는 시간은 통해 이슬반 유아 스스로에게 몸에 이로운 간식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엔 공장에서 나온 것이 아닌 산, 들, 바다에서 나온 좋은 우리의 먹거리가 있습니다. 건강한 아이들이 자라야 건강한 어른이 되고 그래야 건강한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가정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연계하여 유아들의 먹거리를 점검해보고, 식품을 고를 때 무엇을 고려해야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부탁드립니다!!

<이슬반 상추>
지난 달 이슬반 유아들은 식목일을 맞이하여 상추를 심었습니다. 건강하게 잘 자라 달라는 바램을 담은 상추는 3주 후 얼마나 자랐을지 관찰해 봅니다.
유아1: 선생님~ 네잎클로버 같아요!
유아2: 상추 맞아요? 언제 먹을 수 있어요?
유아들은 자신들이 심은 상추씨앗에서 싹이 나서 기쁜 마음도 들지만 우리가 먹는 상추의 모습이 아니여서 조금 실망스러운 마음도 듭니다.
한달이 지나고, 유아들의 바램을 담은 이슬반 상추는 어떻게 되었을지 예상해봅니다.
유아1: 나무같이 자랐을 것 같아요!
유아2: 아직 네잎클로버 같을 것 같아요~
유아3: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라지 않았을까요?
유아들은 예상 한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상추가 예상한 것과 같은지 다른지를 알아보기 위해 우리가 심은 상추를 직접 관찰해봅니다.
유아1: 우와~ 우리 반 상추가 제일 커요!
유아2: 내가 예상한 줄무늬와 비슷해요!
유아3: 이제 새싹 같지 않고, 상추같아요~
유아4: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신들이 예상한 것과 비슷한 유아도, 예상한 것과 다른 유아도 상추가 신기한 듯 신이 나서 상추를 관찰합니다. 이슬반 유아들은 상추를 직접 따서 깨끗하게 씻어 점심시간에 먹어봄으로써 수확의 기쁨도 맛보고, 우리가 심은 씨앗에 싹이 나고 상추가 되는 과정을 관찰하며 시간의 흐름, 자연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