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있는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길 만들기 팀 친구들은 지난시간 목적지과 도착지를 정한 후 다양한 건물 그림을 붙이며 설계도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길가에는 무수히 많은 것들이 있지만 막상 그리려고 하니 무엇을 그려 넣어야 할지..? 어린이들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모두 함께 유치원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 보기로 합니다. “어! 이거 뉴턴 표시예요.” “뉴턴은 다시 돌아가는 거예요.” “와~ 신호등이다!” “초록불이 되면 건널 수 있어요. 우리는 손을 들고 건너야 해요.” 교사:(자동차 신호등) 그런데 저기 있는 건 뭘까? “저건 자동차가 보는 신호등이예요.” “기사님~ 저기(주유소)에 있는 검은색 통은 뭐예요?” 기사님: 차에게 힘을 주는 약이예요. 너희들도 밥을 먹는 것처럼 차도 기름을 먹으면 힘이 나서 쌩쌩~ 달릴 수 있어요. 친절하신 기사님의 안내로 도로에는 어떤 것들이 있고 그것은 어떤 의미를 지녔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갑니다. “여기 우리집 가는 길이예요!” “와~ 홈플러스다!” “주차장은 밑에도 있고 위에도 있어요.” “와~터널이예요~!” “터널에 오니깐 천장도 까매요.” “주황색 불빛이예요.” “터널을 지나갈 때 돈 넣으면 길쭉한 막대가 열려서 차가 지나갈 수 있어요.” “어! 우리는 쭉 가는데 옆으로 가는 차도 있어!” “그건 좌회전 하고 우회전 때문이야.” “바닥에 70이라고 적혀있네?” “70으로 가야 한다는 말이야.” 어린이들은 일상속에서 쉽게 지나쳤던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며 서로가 알고 있는 생각들을 펼쳐봅니다. 오늘 활동을 바탕으로 설계도의 빈 공간을 어떻게 채워 나갈까요?

<깜짝 선물>
선물 만들기 팀에서는 생일날 받았던 선물을 떠올려보고 어떤 선물을 만들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어 보았답니다. “졸업하는 케이크도 만드니까 선물도 있어야지.”
교사: 생일 때 어떤 선물을 받아본 적 있니?
“네. 레고도 선물 받았어요.” “나는 정글포스 총 선물 받았어요.”
교사: 선물을 받으니까 어떤 기분이 들었니?
“너무 기뻤어요.” “마음속에 별과 하트가 생기는 것 같았어요.” “우리 재미있는 선물을 만들자!”
“상자를 딱 열면 튀어나오게..” “아, 나 그거 언제 본적 있어.” “삐에로 인형을 달아서 엉덩이에 스프링을 다는거야. 상자 밑에~”

“좋아, 삐에로 인형을 만들자.” “삐에로 인형을 받으면 웃겨서 사람들이 웃을 거야.”
교사: 삐에로 인형은 어떻게 생겼을까?
“이렇게요~” “사람처럼 생겼는데 얼굴도 있고 배도 있어요.” “코가 빨갛고 입이 이렇게 생겼어요.” “옷도 알록 달록해요.”
교사: 어떤 재료로 만들면 좋을까?
“찰흙으로 만들어요.” “찰흙은 너무 딱딱하잖아. 부서져.” “스프링을 달아서 튀어나오게 해요.” “스프링??” “응, 스프링, 띠용~하고 튀어 나오는거..우리 동네 문구점에 있어.” “어떻게 생겼지?” 아이들은 선물 받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삐에로 인형을 만들자고 이야기 합니다. 삐에로 인형을 멋지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고 팀별로 멋진 파티를 준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