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방 문패
소그룹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친구들과 토론을 하기도 하는 햇살반의 공간.
그 공간에 이름을 붙여주기로 했어요.
-다른 유치원 선생님들이 이 방 이름이 뭐냐고 많이 물어보셔.
-이야기방? 이야기 나누기 방? 너무 긴가?
-우리가 친구들이랑 이야기도 하고 생각도 하고 다른친구들이 그러면 또 생각을 이야기하고 하는 재미있는 방이니까...
-우리 캠프 갔을 때..폭죽이 펑펑 터지는 것처럼 우리 생각도 펑펑 터지듯이 나오니까 ‘팡팡 생각주머니방’ 어때?
-우와 진짜 팡팡 터지겠는 이름이다.

-생각이 반짝 반짝 하니까 이야기하면 눈빛도 반짝반짝도 들어갔으면 좋겠어.
-이야기할 때 소곤소곤하구 반짝 반짝...별빛도 반짝거리는데
-‘별빛 소곤소곤방‘?
-우와 근사하다. 두 개 다 해서 걸어주면 안되요??
-글자도 우리가 직접 디자인 하자.
-그러면 글자가 다 너무 많아지잖아. 우리가 여섯명이니까
-글자를 다 디자인 해서 모아서 고르면 되잖아. 손들어서
-그리고 멀리서도 사람들이 글자를 알아볼 수 있게 지저분하면 안되. 알아보는 게 제일 중요해.
두 팀으로 나뉜 이야기방 친구들의 생각을 모읍니다.

# 날아라 미니카!
요즘 햇살반 친구들은 미니카 경기를 하며 어떻게 하면 미니카가 더 멀리 갈 수 있을지 미니카 시합을 하며 연구 중입니다.
유아: 블록을 조금 더 위로해서 튕기면 되!
유아: 굴속으로 지나가면 더 멀리갈 수 있어.
유아: 색연필로 색칠해야지~ 그러면 미끌미끌해서 더 멀리 갈거야.
유아: 맞아! 우리도 물 위에서 달리면 미끄러운 것처럼 미니카도 멀리 갈 수 있어.
공유시간에 미니카 시합을 하지 않는 친구들과도 미니카가 멀리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와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을 했습니다. 유아들의 많은 가설들 중 어떤 방법이 가장 멀리 날아갈 수 있을까요?

# 신나는 모래놀이
덥지 않은 날씨에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좋은 날, 우리 햇살이들과 함께 바깥놀이를 계획했습니다.
새로 생긴 모래놀이 도구를 탐색하며 모래놀이를 하는 친구들, 손으로 모래를 탐색하고 친구들끼리 함께 어울러져 엄마.아빠놀이, 케이크 집, 농사짓기 등 여러 놀이를 했습니다.
열심히 삽으로 모래를 파서 물을 부으니...?
유아: 선생님~ 이것보세요!! 여기 물 부으면 아이스커피가 되요. 흐흐
유아: 진흙탕 된다 진흙탕~
교사: 그런데 물은 다 어디로 갔어?
유아: 밑으로 들어 갔어요~
이번 모래놀이 또한 햇살이들에게는 의미롭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