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가 유치원에 오셨어요.
어머니가 오신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 하루하루를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며 엄마 이야기로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유아: 선생님 이제 열 밤만 자면 엄마 오지요?
유아: 이제 몇 밤 남았어요?
유아: 우리 아빠도 와도 되요?
유아: 빨리 엄마 왔으면 좋겠다~
드디어 우리 엄마가 유치원에 오시는 날!
엄마와 함께 손잡고 유치원에 오는 기분은 정말 좋았어요! 다른 친구들이 올 때까지 기다리며 엄마와 함께 책을 읽어봅니다. 친구들이 모두 도착하자 멋있게 자기소개를 하고 일정소개도 하고 자신 있게 계획지 발표도 했습니다.

우리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자유선택활동시간! 엄마와 함께하는 자유선택활동시간은 그야말로 가장 기억에 남고 최고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들의 선물 - 메달선물과 노래선물♡
앞면에는 내가 그린 우리엄마 얼굴, 뒷면에는 우리엄마가 가장 잘하시는 것을 적은 메달을 목에 걸어드린 후 노래선물을 드렸습니다. 우리도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지만 우리를 태어나게 해주신 엄마에게는 더 많은 사랑을 드리기 위해 엄마는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노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동안 엄마가 우리 손을 많이 닦아주셨지만 오늘은 특별한 날인 만큼 우리가 엄마에게 손을 닦아주며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엄마와 함께한 오늘, 우리친구들에게는 생일보다 더 기쁜 날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 마음은 어떻게 생겼어?
-마음은 몸이랑 핏줄로 연결 돼있어. 너무 깜짝 놀라면 이렇게 뛰는 것 같아. 마음도 몸에 붙어 있어야 하니까 안테나처럼 생긴 걸로 몸이랑 연결 시켜줘야 해. -마음은 세 개가 있는데..세개의 마음은 합체가 되있어. 마음이 없어져도 살 수 있어야 하니까...합체 되어있다가 한 개가 떨어져 나가도 나머지 마음으로도 살 수 있어
-나중에는 1마음이랑 2마음이가 섞이는 거야. 섞이고 섞이면 강한 마음이 될 수도 있어.
-마음은 우주에 있는 로켓 로봇이야. 기분이 나쁠 때는 기계충이랑 충돌해
-마음은 선인장이야 마음은 나빠.. 뾰족한 선인장은 꼭 내 마음 같아

# 속상한 마음은 어떻게 생겼어?
째려보는 것 같은 나쁜 기분, 가슴이 깜깜해지는 기분? 세상에 혼자 있는 것 같은 기분이고. 코에서는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구. 진짜 우는 것도 아닌데 우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구. 몸이 부들 부들 떨리기도 하고
너무 화가 나서 폭발할 것 같기도 하고
친구가 배를 때리는 것도 아닌데 배가 아파지는 기분 눈에는 눈물이 나는 것 같은 거야
미니카 친구가 안 접어 줄 때는 속상해서 마음이 쿵닥쿵닥 뛰구 너무 화가 나서 눈도 올라가고
입도 올라가고 이는 부서지고... 그런 기분
귀에서는 동생 우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기분이고
그런데 우리 그림을 보고 속상함을 느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