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총알이 나가게 하지?
이번 주 내내 친구들은 이 고민으로 너무나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답니다.
유아1:내 총은 손잡이를 잡아당기면 나가는데.
유아3:그래서 집게를 생각했잖아.
유아1:집게로 하니까 잘 안되니까 바꿔야 해.
유아2:아! 나는 TV에서 다른 나라 사람들이 사냥을 할 때 쓰는 총을 봤는데, 그건 입으로 불어서 총알이 나가는거였어. 작지만 입으로 불면 동물을 잡을 수 있었어!
유아3:나도 그거 본 적있어! 입으로 불 수 있는 총을 만들자!
친구들은 다시 설계도를 수정하고 재료를 구하여 입으로 불 수 있는 부분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을 지켜보던 다른 친구들도 도움을 주기 위해 모였습니다. 그리고 좋은 생각들을 설계도에 모아서 여러 가지 기능을 지닌 따발총을 만들었어요.
유아1:여러명의 적을 공격하려면 총알이 하나여서는 힘들어.
유아2:그럼 몽땅발사를 할 수 있는 걸 만들자!
유아3:입으로 후~불어서 질식하게 만들수도 있지!
유아4:바람이 불면 눈도 잘 못뜨니까 공격도 못할 거야.
그래서 멋진 기능을 지닌 따발총으로 변신하였지요. 하지만 친구들은 아직도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따발총을 위해 다시 설계도를 그려내고 있답니다.

유아1:선생님 무지개는 자꾸 숨바꼭질 해요.
교사:숨바꼭질? 좀더 설명해줄래요?
유아1:무지개는 어떤때는 많이 있다가 또 없어졌다가 다시 나왔다가 해요.
유아2:맞아.그리고 길어졌다 작아졌다 하구요.
교사:그럼 무지개는 언제 나타났다가 언제 사라지는 걸까요?
유아3:햇빛이 있으면 나타나고 햇빛이 없으면 사라지지요.
유아2:아닌데. 우리가 유치원에 올때는 있는데, 밥먹고 나서 가면 없어. 그때도 밤이 아니니까 햇빛은 있는거잖아.
유아4:그리고 그림자가 생겨도 사라지던데.
유아1:그러면 우리 무지개가 언제 사라지는지 관찰할까?

유아5:나는 점점 작아져서 없어지는 것 같아.
유아3:나는 그냥 갑자기 없어지는 것 같은데.
유아1:우리가 밥 먹기 전까지 나와서 언제 사라지는지 볼까?
유아4:있지, 우리가 길이를 재어보자.
교사:무엇으로 길이를 잴 수 있을까요?
유아2:자가 있으면 좋은데...아! 내가 종이를 붙여서 자를 만들꺼예요.
종이자를 들고 시간마다 나와서 무지개를 재어보았지요. 정말 무지개는 점점 작아졌어요.
그리고 친구들은 복도에 있는 무지개를 자세히 보고는 고개를 갸우뚱했어요.
유아2:이건 무지개가 아닌 것 같아. 빨주노초파남보 7가지 색깔이 안보여.
유아4:맞아. 3가지 아니 4가지 색깔밖에 안보여.
정말 우리가 본 것은 무지개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