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입양한 아이 ‘사진나무’
나무에 나의 미래를 빗대기 위해 이야기 하는 도중 아직 나무를 의인화 하는 것을 어려워합니다.
그래서 나무를 친구라는 개념으로 접근하면 다양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 친구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교사: 친구는 어떨 때 필요할까?
유아: 심심할 때 친구가 필요해요.
유아: 내가 기분이 안 좋을 때 친구가 필요해요. 나를 도와주니깐..
유아: 기분 안 좋으면 기분이 귀신같아요.
교사: 그럼 어떤 친구가 좋아?
유아: 음~~ 내가 힘들 때 도와주는... 친절한 친구요!
유아: 나랑 놀아주는 친구요~~

유아: 나도요! 친구들이 내 심심할 때 블록영역에서 놀아줄 때 좋았어요.
교사: 집에서 엄마와 함께 너가 어떻게 자라면 좋을지 이야기 나눴었지? 어떻게 자라면 좋겠다고 하셨어?
유아: 우리엄마는요~양보도 하고 자기 일 스스로 잘할 수 있는 어린이로 자라라고 했어요!
유아: 잘 기억이 안나요..
교사: ○○는 어머니께서 너가 불쌍한 사람 도와주고 사랑을 베풀 줄 알고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아이로 자라면 좋겠다고 하셨어.
유아: 나는 친절하고 다른 친구들 도와주면서 자라라고 했어요~
구체적인 성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나의 미래를 나무에게 담아봅니다.

# 예절바른 어린이가 될래요.
<차 그릇에도 이름이 있어요>
다관입니다. 물식힘 그릇입니다. 차숟가락입니다. 차호입니다. 다관뚜껑받침입니다. 다건입니다. 입니다를 붙여서 이야기하면 높이는 말이 되구요. 우리는 예의바른 어린이가 될 수 있어요.
<차마시기>
다관에 뜨거운 물을 붓고 1분 2분을 기다리면 녹차가 우러나요. 우러난 차를 친구가 내 찻잔에 따라주어요.
차는 세 번에 나누어 마셔요.
눈으로는 차색을 감상하고 한번 마셔요. 마시면서 예쁜 생각한 번~ 코로는 차 향기를 맡아요. 마시면서 예쁜 생각 한 번~ 입으로는 차 맛을 봅니다. 마시면서 예쁜 생각 한 번~

세 번 나누어 마시면서 세 번 예쁜 생각을 해요.
친구가 다식을 대접해 주어요. 다식은 차와 같이 먹으면 차맛을 더 좋게 해준대요. 다식의 가루가 떨어지지 않게 작은 접시를 받치면 더 예의바른 모습이예요.
방석 예절을 기억하며 방석을 밟지 않고 바르게 일어나는 모습도 익혔어요.
<우리들의 약속>
첫 번째 저는 인사를 잘 하겠습니다.
두 번째 저는 부모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
세 번째 저는 선생님 말씀을 잘 듣겠습니다.
네 번째 저는 친구들과 사이 좋게 잘 지내겠습니다.
다섯 번째 저는 정리정돈을 잘 하겠습니다.
예의 바른 어린이가 되기 위한 배움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