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카 시합>
미니카 시합에 참여하는 유아들은 복도 외에 미니카 시합을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또 다른 장소를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유아1: 복도에서 할 때는 자꾸 장 밑으로 미니카가 들어가는 바람에 꺼내느라 힘들었는데 계단에서 하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니까 좋을 것 같아요. 새로운 장소인 <계단>을 발견한 유아들은 미니카 시합에 더 흥미를 느끼며 참여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계단 위에서 미니카를 튕기는 형태로 진행 되다가 계단 틈 사이의 공간을 발견하고는 그 사이로 미니카를 튕기며 재미의 요소를 더하게 됩니다. 그리고 1단계, 2단계, 3단계를 등 점점 어려운 요소를 추가해 나가며 도전 수준을 높이기도 합니다. 유아1: 1등했는데도 점수 적은 종이만 선물로 주니까 시시하고 재미없어요.

미니카 시합을 하고 나면 1등, 2등, 3등의 순위가 매겨 지지만 그에 대한 보상은 명확하지 않아 그에 대해 불만을 느끼는 유아도 생겨 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눔시간에 어떤 보상을 해주면 좋을지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어 봅니다. 유아3: 이긴 친구에게 선물로 악세사리를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해서 그 다음 게임에서 부터는 1등, 2등, 3등한 친구에게 보상으로 목걸이와 팔찌가 주어지게 됩니다.
미니카 놀이는 몇몇 남자친구들의 흥미에서 시작된 놀이었지만 점차 많은 친구들의 관심과 지원을 받게 되면서 더 재미있고 체계적인 놀이로 변화해 가게 됩니다.앞으로 미니카 팀 친구들은 놀이를 어떻게 더 체계적이고 재미있게 변화시켜 나가게 될까요?

<헬리콥터>
놀이시간에 헬리콥터를 만들던 유아.자꾸만 부숴지는 헬리콥터 때문에 잎새반 전체유아가 문제에 대해 나누어 봅니다. 유아1: 중심이 잘 안잡히기 때문에 부서지는게 아닐까? 유아2: 글루건이랑 목공풀이랑 너무 많이 써서 쌓여 있으니까 잘 안붙지. 유아3: 몸통은 두꺼워서 잘 붙지만, 프로펠라는 나무가 얇으니까 잘 안붙어. 유아4: 양면테이프를 이용하면 어떨까? 유아5: 쌓여있는 것들도 떼어내야돼. 유아6: 끈이나 철사를 이용해서 묶으면 될 것 같은데... 유아들은 생각을 모아 철사로 프로펠라를 묶어서 고정시키고, 새로운 나무조각을 이용하여 헬리콥터를 완성합니다. “그런데 부서지지 않는 헬리콥터는 없을까?” 유아7: 쇠를 이용하면 어때? 유아8: 철사로 만들면? 유아9: 어렵다~그냥 매체물로 하자!유아10: 집에요. 파워레인저 트리콥터 있는데요. 그건 안부서져요.

유아들은 부서지지 않는 트리콥터를 만들기 위해 컴퓨터영역에서 트리콥터를 찾아 프린트 합니다. 유아11: 설계도가 있으면 만들기 더 쉽겠다. 유아12: 맞아! 설계도를 보면서 따라 만들 수 있으니까! 유아들은 각자 설계도를 그려봅니다. 유아13: 옆모습은 똑같아야 해! 유아14: 그런데 너희는 옆모습이 비슷하지만 달라. 아15: 복사하면 똑같이 나오니까 우리 복사하자! 유아들은 완성된 옆모습을 복사합니다. 유아16: 그런데, 이걸 어떻게 연결해서 만들지? 유아들은 평면적인 설계도를 입체적으로 옮기는 것에 대해 갈등을 겪습니다. 그리고 설계도를 그리면서 실제 트리콥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모아져 한 유아가 집에 있는 트리콥터를 가지고 오기로 합니다. 유아들은 실물을 통해 트리콥터를 어떻게 완성하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