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간 큰 날개를 만들며 아이들과 한 약속
대로 천사 옷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교사 : 오늘은 선생님과 함께 천사 옷을 만들어
볼 텐데 어떤 것을 이용해서 만들면 좋을까?
유아 : 철사요. 구멍 난 종이요.
(망사 천을 가리키면서..)
교사 : 그럼 철사로 만들고 그 위에 망사 천을
덮어볼까? 천이 부족한데 어떡하지?
유아 : 종이 써요. 분홍색이요.
교사 : 그럼 분홍색 종이로 감쌀까?
유아 : 네. 흰색도 써요.
교사 : 그래 그럼 흰색 종이와 분홍색을 이용해서
옷을 만들도록 하고 먼저 디자인을 해보도
록 하자.
우리가 입을 수 있는 크기여야 하니깐...
모양은 어떤 모양을 하면 좋을까?

(유아들 옷이 대부분 치마, 원피스여서 둘러 본
후 여현이 옷 모양으로 하자고 결정하고 소매
부분은 보민이 옷처럼 하기로 함)

- 유아들은 옷 그림이 그려진 종이에 여러 가지
모양의 디자인을 하고 철사를 이용해 무늬를
만들고 교사와 여현이는 철사를 이용해 옷 모
양을 만들고 풀을 발라 종이를 붙였다.

교사 : 여기 이 부분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유아 : 쭈글쭈글 하게 해요. 또 꽃 단추도 달아요.
여현이 옷에 꽃 단추가 있어요.
교사 : 그럼 흰색이 없는데 어떡하지?
유아 : 앞쪽은 조금 노란색 저~종이로 하구요.
뒤쪽은 보라색으로 해요.
교사 : 그래 그럼 연 노란색과 보라색종이를 사용
해서 붙여보자

- 철사에 풀칠을 해서 종이를 붙이고 유아들이
만든 무늬를 글루건을 사용하여 붙였다.
또 종 모양과 리본을 보여주자 유아들이 옷의
이곳저곳을 살핀 후 붙일 곳을 정해 붙였다.

유아 : 리본을 앞에 붙여야 잘 보이잖아요.
옆에 붙이는 거보다 잘 보일꺼야...
교사 : 여기 솜도 있는데 어디에 사용할까?
유아 : 목 부분에 꾸며요.

- 드디어 옷이 완성되자 처음에는 입어보는 것
을 조금 꺼려하였다.
금방 풀칠을 해서 냄새도 나고 또 철사로 만들
어서 조심스러워하였다.
하지만 한명의 유아가 입고 편하다고 하자 서
로 입어 보자고 하였다.

유아 : 선생님 호박치마 같아요.
신데렐라 치마 같아요.
유아 : 선생님~ 입으면 더울 것 같아요.
유아 : 아니다...시원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