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누방울
‘비누방울 날아라~’
신나는 놀이 시간...손을 씻던 몇 명의 유아들이 모여 우연히 만들어진 비누방울을 보고 플라스틱 통과 빨대를 들고 와서 비누방울 액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유아1: 빨대는 앞에 잘라야 잘 불어질 걸
유아2: 선생님 이거 보세요. 진짜 커요.
유아들은 자신들이 만든 비누방울을 가지고 더 큰 비누방울 만들기를 시도합니다.
교사: 비누방울을 크게 만드는 방법이 따로 있어요?
유아2: 네. 천천히 불면 크게 만들어져요.
교사: 그런데 비누방울 액을 무엇으로 만들거에요?
유아3: 물비누랑 물이랑 섞어서 만들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비누방울을 불기위해서 애를 쓰던 유아들이 다음 날에는 손에 비누방울을 만들어서 올려보입니다.

유아2: 이야~ 손에 비누방울 크게 생겼다.
교사: 손에 어떻게 비누방울을 올린 거예요?
유아3: 손에 비누거품을 뭍히고 불면 손에 올릴 수 있어요.
비누방울을 이용하여 유아들은 다양한 시도를 해봅니다. 처음에는 하나의 비누방울을 양 손 사이에 넣기도 하고, 또 손 등에 올리기도 하며 여러 개의 비누방울을 한꺼번에 손 등에 올려보는 활동까지...
단순한 비누방울 놀이지만 유아들은 비누방울 놀이를 통해 자신들만의 비누방울 부는 방법을 터득해 나갑니다. 오늘의 비누방울 놀이는 내일의 어떤 놀이로 변화하게 될까요?

# 공룡 그림책
공룡을 좋아하는 두 유아가 시작한 공룡 그림 그리기는 다른 유아에게 까지 공룡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유아1: (부분적으로 공룡을 그려주고) 이제 니가 그려봐
공룡을 좋아하지만 공룡그림을 그리기는 힘들어하는 유아가 가만히 있자 부분적으로 그려진 부분에서 다시 공룡을 그려주기 시작합니다.
유아2: 그런데 티라노 다리가 왜 이렇게 길어?
유아1: 티라노가 달리기를 얼마나 잘하는지 아냐?
유아2: 티라노 발톱은 더 뾰족해야지
그림을 그리던 유아가 뭉둥하게 그린 발톱 위에 뾰족하게 덧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림이 완성된 다음에는 색연필을 가지고와 자신들이 그린 티라노를 색칠하는데 한 유아가 공룡그림 뒤편에 빨간 Bar를 만들고 색칠을 하기 시작합니다.
교사: 이건 뭐 색칠 하는 거예요?
유아1: 이건 힘이에요. 공룡 힘을 나타내는 거예요. 선생님 티라노 이빨이 몇cm인지 아세요?
교사: 글쎄...
유아1: 70cm나 된다고 하던데요.
유아들은 한 동안 색칠하는 것에 몰입을 합니다.
유아1: 여기 밑에 티라노 이름 적고 위에는 몸길이 약 15m 적어야 된데이~
티라노만 그린 그림 여러 장을 묶어서 책으로 완성시킨 티라노만 있는 공룡 책!!! 아이들은 새로운 공룡 책에 대해 좀 더 고민해 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