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을 소중하게 써요!>
자원재생공사 견학에서 분리수거를 하기 위한 방법으로 분리배출 표시를 확인하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잎새반 유아들.
교실에서도 재활용품에서 분리배출 마크를 찾아보고 분류해 보는 경험으로 확장시켜 나갑니다. 그리고 재활용품을 멋진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일이 얼마나 가치로운 일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며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보기도 합니다.
유아1: 만지니까 느낌이 비슷한데 이건 pp라고 적혀있고 다른건 ps라고 적혀있어. 유아2: 뭘 의미하는거지? 유아3: 만드는 재료를 말하는 것 같아. 유아4: 그럼 other라고 적힌건 비닐이라는 표시 겠네? 과자껍질이 비닐로 만들어졌으니까.

유아5: 세모 표시에 숫자 6이 적힌 것도 있어요.
유아6: 두께가 6이라는 말인가?
유아7: 공장에서 찍어내는 순서를 말하는 것 같은데? 유아8: 땅에서 썩는데 6년이 걸린다는 얘기 같아.
유아9: 만든 날짜를 말하는 것 같아.
유아10: 우리가 마시는 우유통에도 숫자가 있어요!
유아들은 우유통에서도 숫자를 발견하면서 숫자에 대한 궁금증은 더 확대 됩니다.
유아10: 이 숫자가 뭘 말하는 건지 닥터유 회사에 전화해서 물어봐요!

<세모 마크 안에 있는 숫자, 우유 통 밑에 적힌 S-5 라는 암호같은 표시> 이것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
잎새반에는 다양한 매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자연물>이라는 매체는 친숙하지만 쉽게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여 유아들과 함께 자연에 대한 생각을 나누어 보았습니다.
교사: 너희들이 생각하는 자연은 어떤 것인가요?
유아1: 솔방울 같은거요.
유아2: 밖에 있는 나무랑 식물이요.
유아3: 제 생각에 자연은 전쟁이나지 않는 마을같아요.
유아4: 자연은 맑은 공기예요.
어쩌면 쉽게 생각하며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나누는 동안 유아들 자신과 닮은 <자연의 순수함>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유아들은 자신의 생각을 잘 표현해 줄 자연물을 바구니에 담아 멋진작품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유아4: 저는 자연물을 손으로 부셔서 만들때 느낌이 너무 재미있어요.
유아5: 저는 자연물을 절구에 넣고 빻아서 눈내리는 모습을 표현하였어요.
유아6: 제 작품은 제목이 사랑이에요. 지난번에 할아버지 할머니들 계신 병원에가서 사랑이라는 노래를 불렀잖아요. 그 때를 생각하면서 내마음을 표현했어요.
이 시간을 통해 자연은 잎새반 친구들에게 작품 표현의 수단으로 다가가고 잎새반 친구들은 이에 대한 감사함을 멋진 작품으로 보답하는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