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사야! 놀자!>
철사영역에 새로운 매체인 나사가 제공되면서 철사를 활용하여 작품을 만드는 유아들이 많아졌습니다.
유아1: 철사는 고무줄 처럼 탄성이 없어서 스스로 돌아오지 못해.
유아2: 구부렸다가 펴면 구불구불해져.
유아3: 나무 젓가락 처럼 부서지지도 않아.
유아4: 맞아. 가위로 자를 수 있고 손으로 돌려서 끊을 수는 있지만 부서지지는 않아.
유아들은 철사를 이용해 작품을 만들어 보며 철사의 다양한 특성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 철사로 만들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보기 위해 유치원을 둘러보며 철사로 만든 물건들을 찾아 보기도 합니다.

<구슬영역에 달린 모빌, 화병, 현관 전등, 현관 전등에 달린 나비, 철사로 만든 양초 나무....>
유아1: 잎새반 팻말도 철사로 만든 것 같은데요? 우리도 철사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아들은 철사로 만들어진 물건으로 부터 아이디어를 얻어 철사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구상해 봅니다. 그리고 잎새반 유아들은 새로운 시도에 대한 기대감을 품으며 철사와의 놀이를 시도합니다. 유아3: 철사와 철사를 연결하는게 쉽지 않아요. 유아4: 테이프로 붙이니까 테이프 표시가 너무 많이 나서 지저분해요. 철사와 철사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잎새반 유아들! 철사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철사와의 놀이에서 겪게 된 갈등을 잎새반 유아들이 어떤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지 다음주를 기대해 주세요!

<올챙이야 우리 잊지마...>
잎새들의 사랑과 관심속에서 쑥쑥 자랄줄만 알았던 올챙이와 개구리. 그러나 남아있는 두 마리의 올챙이와 개구리도 하늘나라로 보내게 됩니다.
유아1: 선생님! 올챙이 개구리 다 죽었어요. 마지막 올챙이와 개구리었는데 죽어서 너무 슬퍼요.
유아2: 잘 보살펴 주기로 약속 했는데 잘 보살펴주지 못한 것 같아 너무 미안해요.
유아3: 하늘나라에 가서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교사: 마지막까지 우리와 함께 있었던 올챙이와 개구리를 위해 어떤 것들을 해줄 수 있을까요?
유아5: 올챙이를 땅에 묻고 <하고싶은말>을 전해요. 유아6: 노무현 대통령님이 돌아가셨을 때 처럼<묵념>해요.

유아7: 올챙이에게 선물을 만들어서 함께 전해주고 싶어요.
유아8: 노래를 불러주면 좋겠어요.
교사: 어떤 노래를 불러주면 좋을까요?
유아9: 죽은건 슬픈거니까 신나는 노래는 안될 것 같아요.
유아10: <올챙이는 사랑받기위해> 불러줘요. 하늘나라에서 다시 태어나서도 사랑받으며 살라구요. 잎새반에서 함께 했던 올챙이와 개구리가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길 기도하며 잎새들은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식을 합니다.
잎새반 유아들은 올챙이의 추모식을 해봄으로써 생명체를 존중하는 마음과 함께 기쁜 감정과 슬픈 감정을 적절히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가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