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틀꿈틀 달팽이⊙
새싹반에 놀러온 귀여운 달팽이를 위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았어요.
#1. 달팽이가 좋아하는 물을 줘요.
T: 달팽이에게 하루에 몇 번 물을 줘야 할까?
<한번/ 두 번/ 물은 많이 줘도 되고 적게 줘도 되요/ 일주일에 한번 줘요/ 달팽이가 물 먹고 싶을 때마다>
C: 달팽이가 물 먹고 싶을 때인지 어떻게 알아?
C1: (달팽이를)보면 되잖아. 물을 먹고 싶다는 것이 더듬이를 까딱 하는 거예요
T: 그 신호가 달팽이가 물을 먹고 싶다는 신호니?
C2: 아니에요. 그건 사람이 손으로 달팽이를 만졌기
때문에 달팽이가 놀라서 들어가는 거예요.
C3: 맞아. 달팽이 더듬이는 놀라면 안으로 쑥 들어가.

아이들과 이야기 끝에 물은 아침에 한번 또는 두 번을 주는 것으로 정하였어요.
#2. 달팽이를 위해서 어둡게 천을 덮어줘요.
C: (천으로 덮으면) 우리가 달팽이 보기 힘들잖아.
T: 달팽이를 위해서 어떤 방법이 좋을까?
C1: 그러면 천을 덮고 우리가 달팽이 보고 싶을 때만 천을 열어서 보면 되잖아.
#3.달팽이처럼 따라 하기 해요.
C:우리가 달팽이처럼 변신하는 거예요.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달팽이로 변신을 해서 더듬이를 보이며 달팽이 흉내를 냈어요.
C: 선생님, 보세요. 달팽이는 이렇게 딱 달라붙어서 기어가요.
C: 의자에 붙어있으니 달팽이 같죠?

#4. 달팽이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 줘요.
C: 저는 달팽이를 관찰 할 거예요. 그러면 달팽이가 좋아 할 거예요.
아름다운 말로 달팽이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다른 생명체를 존중하려는 모습도 보입니다.
#5. 달팽이 그림을 그려요.
C1: 우리가 그림을 그려서 달팽이집에 딱 붙여 놓으면 달팽이가 좋아 할 거예요.
C2: 그래 달팽이는 뱅글뱅글한 집을 등에 달고 다녀.
아침 등원 시간에 아이들이 관찰하며 그린 달팽이 그림을 보며 이야기 나누었어요.
T: 친구들이 그린 달팽이 그림을 보니 어때?
<달팽이 같아요. 그런데 조금 이상해요. 진짜 달팽이를 보면 동그란 집 밑에 긴 꼬리 같은 발이 있어요.>

C1: 그건 발 같은 거야. 딱 달라붙어서..
#6.달팽이가 좋아하는 밥을 줘요.
C:달팽이도 우리처럼 밥을 먹으니까 밥을 줘야해.
C1:달팽이는 사람처럼 밥을 못 먹어.
C2: 상추는 먹잖아.. C3: 그러네? 그러면 우리가 집에서 가져와서 먹는지 안 먹는지 알아보자.
C4: 달팽이는 호박도 먹고 상추도 먹고 당근도 먹어.
T: 그러면 우리가 달팽이가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알아보자.
새로운 생명체에 대한 관심이 새싹반 아이들의 궁금증을 더욱 더 커지게 만듭니다.
달팽이를 관찰하면서 달팽이의 생긴 모습과 먹는 음식에 관심을 가지는 아이들..
새싹반 아이들과 함께하는 달팽이 이야기 기대해 주세요~